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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슨 만델라의 걸음 며칠 전 세상을 떠난 넬슨 만델라(1918~2013) 전 남아공 대통령의 자서전 『자유를 향한 머나먼 길』(Long Walk To Freedom 1994; 한국어판 아태평화출판사 1995/개정판 두레 2006)은 제목 그대로 '자유'를 향한 멀고도 험한 인간 여정의 기록이다. 1993년 6월 3일, 기나긴 협상 끝에 남아공의 여러 정파는 이듬해 4월 27일 남아프리카 역사상 처음으로 전국적이며 인종차별 없는 1인 1표의 보통선거를 통해 새로운 정부를 구성하기로 합의한다. 선거 결과 넬슨 만델라가 이끄는 ANC(아프리카 민족회의)가 다수 의석을 차지했고, 5월 10일 만델라는 대통령에 취임한다. 자서전에서 만델라 대통령은 취임식 다음날 가졌던 상념을 전한다. 피부색에 관계없는 자유와 권리 "참혹한 보어전쟁.. 더보기
‘해무’ 봉준호 감독 홍보대사 위촉 해경, ‘바다안전지킴이’ 알리기 나서 남해지방해양경찰청 남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정근)은 영화 ‘해무’의 제작자인 봉준호(43) 감독을 해양경찰 명예홍보대사로 20일 위촉했다고 밝혔다.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된 봉준호 감독은 앞으로 1년간 해양경찰의 역할과 비전을 공유, 바다에서 다양한 활약상을 알리며, 해양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활동을 하게 된다. 이날 위촉식에는 영화 ‘해무’의 주연배우 박유천(27), 한예리(29)도 함께 참석해 뜻 깊은 자리를 빛냈으며, 구명조끼를 입고 ‘해양긴급신고번호 122’를 알리는 캠페인에 동참했다.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민간부문과의 소통·공유·협력으로 정부 3.0 정책의 적극 실현은 물론 최근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창조경제의 핵심 축의 하나인 영화 등 문화산업의 적극 지원을 통.. 더보기
“자회사 설립 꼼수로 의료민영화 추진 규탄” 공공부문 민영화 반대·공공부문 공공성 강화 공동행동과 의료민영화 저지와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운동본부는 12월 19일 민주노총 13층 대회의실에서 ‘철도노조 파업 지지와 의료민영화 지지 투쟁 선포 노동시만사회단체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자회사 설립 꼼수로 의료민영화 추진하는 박근혜 정부 규탄한다”고 밝혔다. 더보기
“총체적 관권 부정선거와 진실은폐, 이제 정부 책임” 독립적 특검수용·국정원 근본개혁 촉구 ‘대선 1년 시민사회 종교계 기자회견’ 국정원 시국회의 주관으로 열려 “총체적 관권부정선거와 진실은폐, 이제 박근혜 정부의 책임입니다.” 첫貫英�·노동·종교 등 각계 인사 279명과 318개 주요 단체가 19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대선 1주년을 맞아 국가기관의 총체적인 대선개입과 축소은폐에 대해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 있는 관련자의 처벌 등을 촉구했다. 국정원 시국회의 주관으로 열린 ‘대선 1년 시민사회 종교계 기자회견’에 참석한 인사들이 프레스센터에서 세종문화회관 앞까지 거리행진을 갖고 있다. 국정원 시국회의가 주관한 이날 시국회의에서 이들은 국가기관 대선개입 사건이 더 이상 과거 정부만의 책임이 아닌 진실은폐와 수사방해, 국민을 상대로 하는 심리전을 지속하고 있는 .. 더보기
“청소년지도사, 안녕들 하십니까?” 제주 기자회견과 열악한 근무환경 수면위로 며칠전 제주도의 청소년지도사들이 “안녕하지 못하다”며 기자회견을 통해 고용안전과 처우개선을 눈물로 호소했다. 청소년지도사는 청소년기본법에 따라 자격검정 시험에 합격하고 전문 연수기관에서 실시하는 교육과정을 마친 뒤 국가공인 자격증을 취득한 자를 말한다. 청소년지도사는 청소년 수련활동에 대한 전문지식과 지도기법 및 자질을 갖춘 지도자다. 1993년 제도 도입이후 지금까지 약 2만여명의 청소년지도사가 배출됐으나 이들의 처우는 실로 말하기 민망할 지경이다. 헤드라인 제주 제주도의 경우 이번 청소년지도사들의 기자회견을 통해 그 형편없는 처우가 새삼 SNS를 통해 퍼지고 있다. 이들이 밝힌 경력과는 상관없는 동일한 임금, 시간외수당과 야간수당도 없이 반복되는 과중한 업무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