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문화 썸네일형 리스트형 고구려 천하 경영관은 소통과 개방 한국방정환재단 어린이·청소년 고구려 문화유적답사[5] 백두산 천지 나라의 동쪽에 있는 커다란 동굴이라는 뜻에서 ‘국동대혈’이라는 이름을 지닌 고구려 제천의식의 무대를 찾아갔다. 호태왕릉비와 장군총을 옆으로 비켜 한적한 도로를 따라 차량으로 약 30분 정도의 거리를 달렸다. 개울을 끼고 산비탈을 오르니 8부 능선쯤의 위치에 앞뒤로 뻥 뚫린 자연 동굴이 나타났다. 국동대혈이다. 압록강과의 거리는 불과 400여m 정도 떨어진 곳이란다. 앞서서 우리를 안내했던 현지 안내인이 향을 꺼내어 사른다. 동굴의 내부는 넉넉했다. 장정 100명이 들어차고도 남을 만큼의 공간이다. 이미 다녀 간 이들이 향을 피우고 저마다의 기원을 소망했던 듯하다. 향을 피우고 기원을 소망한다는 것, 의식이다. 하늘에 이르는 의식이다. 일찍..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 6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