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人/이유경ㅣ특파원리포트 썸네일형 리스트형 무자헤딘은 영원한 영웅인가 특파원리포트-아프간을 가다[5] 권력 향한 그들의 끝없는 욕망 그녀가 또 사고를 쳤다. 4월 초 서울여성영화제에 초대되어 아프간 여성들의 신음을 한국에도 알린 바 있는 영화 속 주인공, 말랄라이 조야. 아프간 의회의 최연소 여성 국회의원으로 무자헤딘 군벌들을 전범 기록을 거침없이 들춰내 온 조야는 최근 아프간 최대 민간방송국인 톨로(TOLO)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아프간 의회는 동물 우리보다 못하다. (동물)우리에는 최소한 당나귀라도 있어 짐도 나르고 소가 있으니 우유라도 얻을 수 있지만….” 이 인터뷰가 나간 며칠 후 5월 21일자로 의회는 기다렸다는 듯이 조야의 의원직 박탈 안을 통과시켜 그녀를 쫓아냈다. 의회를 모욕했다는 게 퇴출배경이다. 그러나 전 무자헤딘 군벌들이 주도하다시피 해온 의..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8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