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人/오피니언 썸네일형 리스트형 노무현 정부의 분열적 평화관 [시론] 지난 5월 14일 김태환 지사가 해군기지 건설동의 입장을 발표한 이후 도민사회에서는 해군기지 반대여론이 오히려 확장되고 있다. 적어도 도지사의 결정이 절차적 정당성면에서 잘못되었다는 것이 확인되면서 반대여론을 더욱 촉발시켰기 때문이다. 부당한 결정에 대한 반발은 천주교 사제들의 단식과 공식대응기구의 설치, 개신교 목회자들의 금식투쟁, 민주노동당 현애자 국회의원의 27일간의 노상단식, 시민사회단체들의 천막농성과 단식 등 첨예한 형태로 표출되었다. 심지어 찬성여론을 주도해왔던 경제계에서조차 절차의 투명성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대두되었다. 해군기지 건설 최종후보지로 결정된 서귀포시 강정마을 역시 기지건설 결정 이후 오히려 많은 주민들이 반대운동에 동참하면서 조만간 마을전체가 기지건설 저항에 나설 태세다.. 더보기 이전 1 ··· 55 56 57 58 59 60 61 ··· 10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