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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노동&인권

교사직무연수 ‘인권의식 함양으로’

인권연대, 시민단체 대중교육사업 일환

 

교사의 방중 직무연수를 시민단체가 진행해 관련 분야 공감대를 확산시키고 회원을 확보하는 1석2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인권연대는 교사직무연수 ‘인권, 국경을 넘어’를 오는 25일부터 3일간 옛 남영동 보안분실에 위치한 경찰청 인권보호센터에서 진행한다. 교사연수는 한상희 건국대 교수의 ‘인권이란 무엇인가’ 강연을 시작으로 교수, 국제활동가 등 관련 전문가들이 이슬람, 버마, 팔레스타인 등 제 3세계의 사회정치 실상과 문화를 보여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인권의 보편성을 확인하게 된다.

서울시 교육청의 특수분야 직무연수과정으로 지정돼 40명의 교사가 참여하는 인권연대의 직무연수는 2005년 여름방학부터 진행돼 올해로 5회째를 맞는다.

인권연대는 직무연수가 미래세대를 교육하는 교사에게 인권문제를 환기시키는 기회가 되었을 뿐 아니라 회원가입 등 부수적인 효과도 거뒀다고 평가하고 있다. 참여 교사들이 인권 동아리를 만들어 활동하는 등 직무연수가 일회성 프로그램으로 끝나지 않고 인권의 필요성을 인식시키는 계기가 되었기 때문이다.

현재 전교조에서 방중 직무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지만 시민단체 중에서는 인권연대가 유일하게 교사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오창익 인권연대 사무국장은 “직무연수 프로그램 공고가 나간 이후 며칠 만에 정원이 찼을 정도로 교육수요는 있다”며 “시민단체가 프로젝트성 기획만을 집중할 것이 아니라 각 단체의 활동을 알리기 위해 교사직무연수 등 다양한 대중교육사업을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심재훈 기자

 

제13호 13면 2007년 7월 2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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