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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지구촌

사람과 사람을 잇는 FTA, ‘공정무역’

희망무역페스티벌 10일부터~12일까지

'Free Trade(자유무역)‘가 아닌 'Fair Trade(공정무역)’를 주창하는 ‘희망무역 페스티벌’이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서울 신촌 아트레온 광장을 비롯해 대구, 서울 중랑도서관에서 각각 펼쳐진다. 세계 공정무역의 날을 맞아 열리는 희망무역 페스티벌은 두레생협을 비롯한 6개 단체가 공동으로 주최, 여성환경연대 주관, 한국여성재단과 아름다운재단 협찬으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주한네팔 대사와 여성환경연대 홍보대사로 참여하고 있는 모델 변정수 씨의 축하인사로 시작한다. 이어서 2부에는 ‘희망을 만드는 무역, Fair Trade'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상영하고 인도와 네팔의 희망무역 사례에 대해 프리젠테이션이 준비돼 있다. 또한 인도나 네팔의 생산자들이 직접 출연하는 생산자시연회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여성환경연대는 “희망무역 페스티벌을 통해 공정무역에 대해 이해하고 한국의 윤리적 소비자와 아시아의 가난한 생산자들이 소통하는 새로운 장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취지를 밝혔다.

한편 지난 2002년부터 시작된 세계 희망무역의 날은 IFAT(세계공정무역연맹)에서 실시하는 것으로 매년 5월 둘째주 토요일을 희망무역의 날로 정해 세계 70여개국 300여개 단체가 참여하는 국제행사다.

공정무역이라고도 알려진 ‘희망무역’은 현 신자유주의 경제구조에 대한 대안적인 소비운동으로 인권, 환경, 윤리라는 기준을 가지고 필요한 물건을 구매함으로써 가난한 나라의 생산자들에게 공정한 대가를 지불하고 안전하고 환경친화적인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글로벌 시민운동이자 사회적 기업운동이다.

이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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