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교육시민모임
함께하는교육시민모임이 서울시와 함께 추진 중인 ‘청소년 다문화 체험’ 프로젝트 3·4차 체험학습이 각각 다음달 9일과 23일 중남미문화원과 전쟁기념관에서 진행된다.
이 프로젝트는 일명 ‘놀토’의 효과적인 활용방안과 바람직한 교육모델 정립을 위해 함께교육이 그동안 진행해온 청소년 체험학습 프로그램 경험을 바탕으로 진행된다. 또 일본 역사왜곡교과서 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는 일본 도쿄의 스기나미 지역 교육단체와의 교류 성과도 나누게 된다. 오는 8월에는 도쿄를 방문, 청소년들이 직접 일본 문화를 체험하며 인식의 차이를 경험해보고 일본 역사왜곡교과서 저지운동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이 준비돼있다.
함께교육은 이를 통해 한국의 청소년들이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평화와 공존을 지향하며, 국제화 시대에 맞는 넓은 안목으로 올바른 역사 인식을 확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아울러 한·일 청소년 대화를 통해 진정한 양국 간 평화와 공존 문화가 형성되고 이와 병행되는 한국 문화 이해 프로그램으로 우리 문화에 대한 건강한 인식 형성의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12일엔 티벳 레스토랑에서 티벳 음식과 문화를 경험했고 26일엔 인천 차이나타운을 방문해 중국 문화와 역사를 배우는 시간이 마련됐다. 3차 체험학습 때에는 중남미 문화원을 방문해 음식 문화를 체험하고 예술을 감상하는 등 중남미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기 위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4차에는 전쟁기념관 견학으로 전쟁의 참상을 이해하고 용산 지역에 숨어 있는 일제 시대의 문화잔재를 찾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학교의 추천을 받은 서울 소재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개별 신청도 받는다. 1차 신청마감은 다음달 1일이다. 문의 02-598-096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