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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시민사회

일본에 희망제작소 설립

다음달 30일, 세계네트워크 주력

일본에도 희망제작소가 세워진다. 희망제작소(상임이사 박원순)은 다음달 30일 세계 네트워크 사업의 일환으로 일본내 희망제작소를 창립하고 기념세미나를 가질 예정이다.

원기준 희망제작소 뿌리센터장은 지난 25일 “일본의 마을만들기 및 주민자치에 대한 연구·개발 성과를 보다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국내에 적용하기 위해 일본 NPO 법인으로 일본 희망제작소를 개소한다”고 밝혔다. 일본 희망제작소는 일본 마을만들기 운동의 산 증인인 하야시 야스모도씨가 현지 이사장을, 지한파 지역활동가인 기카와 준코씨를 사무국장으로 내정하고, 현재 일본 수도대학동경에서 유학중인 전 관악주민연대 활동가 강내영씨 등 2명이 상근하게 된다.

원기준 센터장은 “희망제작소의 역점 사업 중 하나인 지역 활성화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그동안 풀뿌리 자치가 잘 발달된 일본의 사례를 연구해 왔지만 현지 연구물과 단기간의 조사활동으로는 한계가 있었다”며 “일본 내 직접 활동을 통해 다양한 사례를 한국에 효율적으로 적용하고 나아가 한일 시민운동의 교류협력 전진기지를 만들려는 하나의 실험”이라고 설명했다.

희망제작소는 이와 관련, 최근 일본의 마을만들기 관련 저작 5권을 번역출판하고 마을만들기의 성공 전파사례로 손꼽히는 ‘에코뮤지움으로의 초대’를 쓴 오하라 요코하마대 교수의 초청강연회를 지난 25일 경희대 동문회관에서 가졌다.

희망제작소는 일본 희망제작소를 시작으로 올해 안에 영국과 미국 등에 현지 희망제작소를 설립하는 등 앞으로 7~8개의 국제 희망제작소를 마련하는 세계 네트워크 활동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 다양한 지역자치 관련 출판물 발행을 통해 역점 사업인 풀뿌리 자치 연구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재환 기자

 

제5호 1면 2007년 5월 2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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