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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시민사회

“기획예산처가 책임 물어야”

직무 망각 공기업 감사 관광외유

남미의 관광지로 ‘공공기관 감사 업무 혁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외유를 다녀온 감사혁신포럼소속 공공기관 및 공기업 감사 21명에 대해 기획예산처가 책임을 직접 물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참여연대는 지난 16일 “기획예산처가 지난해 11월 주선해 감사포럼을 만들어 놓고 ‘만들 때만 관여했을 뿐 운영은 자율적으로 이뤄진다’고 이번 사건에서 발을 빼는 것은 무책임하다”며 지금이라도 자신에게 주어진 공공기관 감독권을 발휘, 출장의 목적과 성격을 가려야 한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공직사회 감찰 책임을 맡고 있는 감사원에 대해서도 직접 감사를 요구했다.

이들 외유 감사들이 선택한 출장지는 남미의 관광지나 휴양지들로 경영투명성과 공공기관 지배구조개선 연구와는 거리가 있다. 또  참가 인사 대부분이 노무현 대통령 후보캠프 또는 열린우리당에서 활동한 정치인 출신이란 점 때문에 친목성 외유 의혹이 커지고 있다.

이재환 기자

 

제4호 3면 2007년 5월 2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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