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시민사회 썸네일형 리스트형 정권말기 국가보안법 악용 급증 헌책방 사회과학서적 판매도 발목 ‘황당’ “구시대적 보안세력의 자기생존 몸부림” 국가보안법 개폐 논의를 진행해온 참여정부 후반기에 악용에 가까운 국가보안법 적용이 크게 늘고 있다. 경기지방경찰청은 지난달 23일 서울 중곡동 ‘가자헌책방’ 점주 김 모 대표에 대해 국가보안법상 이적표현물 판매 혐의를 적용, 수사에 들어갔다. 경찰이 이적물로 간주 한 책들은 ‘자본론’, ‘해방전후사의 인식’, ‘세계철학사’, ‘러시아 혁명사’, ‘볼셰비키 혁명사’ 등의 사회과학서적들로 모두 88권의 책들을 강제 수거했다. 지난 5일까지 조사를 받은 점주 김 모 씨는 “한총련 등의 조직과 연관 여부를 물었다”며 “정신적 피해가 크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수원 소재 헌책방 ‘남문서점’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연행 조사에 들어.. 더보기 이전 1 ··· 158 159 160 161 162 163 164 ··· 22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