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人 썸네일형 리스트형 한민족의 쇠고기 선호 색깔있는 역사스케치 [7] 인류, 특히 한국 사람에게 가장 친근한 동물은 소라고 할 수 있다. 또 다른 동물로 개도 있으나 이는 보조적일 것 같다. 얼마 전까지 농사를 천하의 대본으로 생각했던 전통사회에서 소는 한 집안 식구처럼 생각되었다. 그래서 ‘생구(生口)’라고도 불렸다. 생구는 한집에 사는 하인이나 종을 일컫는 말로 소를 사람대접할 만큼 소중히 여겼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소는 농사를 짓는데 필수적이고 중요한 노동력을 제공하는 민가의 가장 중요한 재산이었다. 생구(生口)로 불릴 정도 한반도에 소가 들어온 것은 2천년정도 되었다. 원래조상은 발가락 여섯 개 가진 여우정도의 동물이었는데 사람들에게 사육되면서 오늘날과 같은 모양으로 변했다고 한다. 소는 유목민의 가축으로 부적당하여 농경지대에 정.. 더보기 이전 1 ··· 150 151 152 153 154 155 156 ··· 26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