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人/오피니언 썸네일형 리스트형 대지를 뚫는 들풀의 생명력으로 소통하길 창간특별기고 이 우리 사회의 꿈을 새롭게 일구겠다고 뜻을 모았습니다. 세상을 살만한 곳으로 만드는 힘이 시민사회와 시민운동에 있다고 믿는 한 사람으로서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마냥 반가와만 하기에는 그간의 진통이 컸던 것 같습니다. 우리사회에서 시민운동과 시민언론은 동반자 관계에 있었습니다. 말하자면 시민언론은 시민운동의 한 거점으로 언론활동 그 자체가 운동인 셈이었지요. 마침 연구년을 맞아 멀리 나와 있느라 자세한 내막을 듣지를 못했지만, 그간에 치른 내홍이 한 개인의 문제나 한 언론사 내부문제로만 보이지 않는 것은 시민언론의 이런 성격 때문인 모양입니다. 지나친 해석인지 모르겠지만 의 창간에 이르는 일련의 사태는 이제 시민운동이 자기혁신의 시점에 왔다는 여러 조짐 가운데 하나로 읽힙니.. 더보기 이전 1 ··· 91 92 93 94 95 96 97 ··· 10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