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人/오피니언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동통신광고, 더 이상 아름답지 않다 [시론] 한 청소년이 370만원이라는 휴대폰 요금에 대한 충격과 정신적 부담을 감당하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해 2월의 일이다. 그 부모가 자식을 잃은 통한으로 해당 회사 앞에서 외로이 시위를 벌이는 모습을 본 후로 내게 이동통신사들의 광고는 더 이상 아름답지 않다. 지난해 말, 휴대폰가입자가 4천만명을 넘어 1인 1휴대폰시대로 접어들어 이동통신사업은 날로 번창하고 있다. 전 세계를 주름잡을 만큼 비약적으로 발달한 한국의 이동통신은 단순히 생산 및 공급자의 자기발전적 노력과 성취를 위한 피땀으로만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한국의 이동통신기술과 산업의 발전은 국내 이동통신사업자 간의 과도한 경쟁 속에서 청소년들을 대한 무분별한 착취를 통해서 가능했다고 말하는 것은 지나치지 않다. .. 더보기 이전 1 ··· 27 28 29 30 31 32 33 ··· 10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