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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픈 겨울 철새들에게 먹이를 나눠야 할 이유 굶주리고 있는 낙동강 해평습지의 겨울 철새들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는 AI 사태로 먹이공급이 중단된 낙동강 중류 최대의 철새도래지 해평습지로 향한 날은 설 연휴가 시작되기 직전인 지난 1월 29일이었습니다. 일명 ‘배고픈 철새 구하기 긴급 프로젝트’에 대구환경운동연합 회원들이 나선 것입니다. 어른 3명에 중학생 2명으로 구성된 ‘철새 구호팀’은 그래서 긴급히 길을 나섰습니다. 까닭은 전북에서 처음 AI 사태가 발발한 지난 17일부터 구미시와 대구지방환경청 등에서 철새 도래기마다 낙동강 해평습지에서 해오던 철새 먹이나누기 행사를 전면 중단했기 때문입니다. 그로 인해 해평습지의 철새들이 졸졸 굶주리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기 때문이지요. 이것은 이번 AI 사태 발발의 원인을 철새들로 보고 전북 뿐 아니라 .. 더보기
“LH공사는 보금자리주택 분양원가자료 공개하라” 정보공개법 위반 등 행정심판 청구 경실련 “중앙행정심판위원회의 현명한 판단 기대” 경실련이 4일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LH공사의 보금자리주택 분양원가 비공개에 대한 행정심판을 청구하고 “위원회가 정보공개법의 취지에 맞게 정보공개 결정을 내릴 것”을 촉구했다. 경실련이 정보공개를 요청한 자료는 LH공사가 이명박 정부시절 분양한 보금자리지구 강남 A1, A2, 서초 A2, A5(토지임대부)블록의 △도급계약서 및 도급내역서(최초, 최종) △하도급계약서 및 하도급내역서(최초, 최종) △원하도급대비표(최초, 최종)다. 보금자리주택의 분양원가를 확인할 수 있는 해당 자료는 우리나라의 주택거품을 측정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척도다. 그러나 LH공사는 민간 건설업체의 영업상 비밀에 관한 사항이라며 정보공개를 거부한 상태.. 더보기
주한 덴마크 대사, 한국해양대 방문 코펜하겐 해양엔지니어링기술대학 등과 학생 교류 논의 피터 뤼스홀트 한센(사진 왼쪽 다섯번째) 주한 덴마크 대사가 3일 오후 5시 한국해양대학교(총장 박한일)를 방문했다. 이날 한센 대사 일행은 덴마크 주요 해양교육기관인 코펜하겐 해양엔지니어링기술대학교를 비롯한 5개 대학교와의 학생 교류 및 양국의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양병철 기자 더보기
여수 기름유출사고, 소량이 164톤? 사건 축소 급급해 초동방제 실패 피해 확산 “민관조사단 구성하고 지역주민 참여 보장해야” 설날 아침, 여수에는 최악의 설 선물이 날아들었다. 유조선 우이산호(Wu Yi San)와 GS-칼텍스 원유부두의 충돌로 다량의 원유가 바다로 유출된 것이다. 1995년 씨프린스호 사고의 악몽을 기억하고 있는 여수시민들은 마음을 졸일 수 밖에 없었다. 그나마 “유조선에서의 유출은 없고 유출량도 소량(800L)이며, 신속히 방제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정부 발표에 조금이나마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었다. 그러나 사고 발생 후 시간이 지나면서 오염범위가 넓어지고, 두통을 호소하는 주민들이 늘어났으며, 급기야 16만 4천L(164톤)의 엄청난 기름이 유출되었다는 해경의 발표가 이어지면서 이번 유류오염의 피해 규모가 당초보다.. 더보기
“우리 인생에는 분명 나만의 ‘다른 길’이 있다” 인간에게 위대한 일 세 가지가 있다. 사는 것, 사랑하는 것, 죽는 것. 박노해 사진전 은 이 위대한 ‘일상의 경이’를 펼쳐 보인다. 티베트, 라오스, 파키스탄, 버마, 인도네시아, 인디아 등에서 기록해온 7만여 컷 중 엄선한 120여 컷이 오는 2월 5일부터 3월 3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다른 삶’으로 펼쳐진다. 사진 작품은 이번 전시회에서 대표작으로 꼽히는 2011년 파키스탄의 . 설동본 기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