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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시민사회

초록당 대선주자 '도롱뇽'

발족식날 '상징' 후보 선출

 

다음달 20일 초록당(준) 발족식 및 발기인대회를 준비 중인 초록정당을만드는사람들(초록만사)이 지난 11일 기자회견을 열어 향후 로드맵을 발표했다. 또한 발족식날 동시에 진행될 초록당(준) 대선후보경선 진행준비 과정도 공개했다.

주요섭 초록만사 정치분야 대변인은 “지난해 지방선거 때 열린우리당이나 민노당이 초록정치연대를 연대 상대가 아니라 포섭 상대로만 보는 것을 느껴 정치활동을 위해선 정치조직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초록당(준) 창준위의 발족은 진보와 개혁에 대해 초록의 독자노선을 천명하고 대선 공간에서 초록 ‘대안’의 가치와 전망 확산의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초록당(준)은 대선 공간에서 초록당(준)의 가치를 대표할 대선후보 경선도 진행할 예정인데 오는 19일 후보 등록을 마감하고 바로 선거운동에 들어가 다음달 19일까지 온라인투표를 마감해 발족식 날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선거캠프를 조직해 경선에 나설 후보로는 ‘도롱뇽’, ‘자전거’, ‘밥’, ‘어린이’ 등이 준비 중이다.

정호 초록당(준) 대선후보선출 경선관리위원장은 “지난 8월 지율스님을 만나 창당과 관련해 말씀을 드렸더니 유쾌한 정치기획이라며 진지하게 잘 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다”고 말했다. 또한 “전혀 새로운 패러다임이기 때문에 시민들이 장난처럼 느낄 수 있겠지만 향후 10년을 내다봤을 때 새로운 대안을 만들기 위해선 체제와 상상력과 삶의 양식이 전환되야 한다”며 “초록당이 그런 가치 전환의 가능성을 실험해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 대변인은 창준위가 꾸려지면 내년 1~2월 창당 후 총선에서 정당득표율 최소 3%, 최대 5% 획득을 목표로 정치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최종적으로는 2010년 지방선거에서 초록당이 적극적이고 중심적인 정치조직이 될 것을 기대하며 초록세상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민회운동’과 대안 네트워크 형성 등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상희 기자

 

제20호 5면 2007년 9월 1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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