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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노동&인권

8·15 양심수 사면 촉구 1천인 서명

국보법·파업 구속 등으로 최근 늘어

 

노동·인권·시민사회단체 인사 1천여명이 오는 15일 광복절을 앞두고 양심수 전원석방과 시국사건 수배자 해제를 촉구하는 공동서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지난 1일 기자회견을 통해 “노무현 정부는 더 이상 입으로만 민주주의와 인권을 말하지 말고 돌아오는 광복절에 구속된 모든 양심수를 사면하고 시국사건 수배자들의 수배를 해제해야 한다”며 “비리 재벌, 정치인들을 위한 사면권 남발이 아니라 억울하게 구속된 이들을 석방하라는 국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라”고 촉구했다.

구속노동자후원회, 민가협, 양심에따른병역거부권실현과대체복무제개선을위한연대회의가 조사 집계한 주장에 따르면, 현재 수감 중인 양심수는 노동자 61명, 학생 9명, 재야 및 기타 22명, 철거민 5명, 농민 2명 등이다.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자는 820명이다.

구속자들은 특히 한미FTA저지 파업 등의 과정에서 구속된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일심회 사건, 전교조 마녀사냥, 평화사진작가 이시우 씨 등 국가보안법 ‘악용’으로 구속된 이들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재환 기자

 

제14호 2면 2007년 8월 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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