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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시민사회

동덕여대 파문 재점화

동덕여대민주화를위한공동투쟁위원회는 지난달 31일 교육부 앞에서 시민·교육단체들과 함께 ‘손봉호 전 총장을 복귀시키지 않는다면 학원의 안정을 위해 부득이하게 엄중조치를 취하겠다’는 교육부 공문 발송 규탄 기자회견을 가졌다.

지난달 31일 교육부 앞에서 동덕여대민주화를위한공동투쟁위원회와 시민·교육단체들이 손봉호 전 총장 복귀명령을 내린 교육부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하일지 동덕여대 평교수회 회장은 김신일 교육부 장관에게 “재단이사회가 밝힌 손 전 총장의 해임사유는 40가지가 넘는다”며 “인맥을 이용해 대학개혁과 민주화 노력을 방해하지 말라”는 내용의 공개서한을 보냈다.

권혜정 동덕여대 총학생회장도 “2003년도 학내 민주화 투쟁으로 구재단과 조원영 전 총장을 몰아내고 이사회를 구성해 손 전 총장이 취임했지만 기대와 다르게 손 전 총장은 교수 간 파벌 형성 및 노조탄압과 학생자치 탄압을 일삼았다”며 “그런 손 전 총장을 복귀시키라는 교육부의 주장은 동덕 비민주화로 귀결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한성 교수노조 위원장과 윤숙자 참학 회장, 노영래 사학국본 사무국장 등은 기자회견에 참석해 “시민·교육단체들은 앞으로 학내 민주화 재건을 위해 정상화 노력을 하고 있는 동덕여대민주화공투위와 공동 보조를 맞추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상희 기자

 

제14호 17면 2007년 8월 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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