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 성숙의 가교되길”
시민의신문에서 시민사회신문으로 거듭 새롭게 태어난 것에 대해서 동시대인의 하나로써 시민의 한 사람으로써 축하드립니다. 사실 우리사회의 시민의식은 아직 낮은 단계에 머물러 있습니다. 시민 의식의, 성숙 다시 말해서, 우리가 바라는 사회를 누가 대신해주는 것이 아니라 바로 우리자신이 만들어 나가야 한다는 점에서 시민사회신문이 그 중요한 토대를 또 지평을 마련해주기를 바랍니다. 이 자리에서 볼테르의 말을 인용하고 싶은데요. 광신자들이 열성을 부리는 것도 문제지만, 지혜 있는 사람이 열의를 보이지 않는 것도 수치스런 일이다. 이런 말을 했습니다. 그야말로 성숙한 시민의식을 갖고 계신 분들과 시민사회에 계신 분들 사이에 중요한 가교역할을 시민사회신문이 해주길 바라겠습니다. 다시 한번 시민사회신문의 새로운 창간을 축하드립니다. 홍세화(한겨레신문 기획위원)
“대안 제시 진보적 전문지로”
시민사회신문 창간을 축하합니다. 그러나 마냥 즐거워만 할 수 없는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시민사회신문이 창간하지 않으면 안 될 그러한 과정을 볼 때 아직도 한국사회가 많은 문제를 안고 있음을 뼈져리게 느끼게 됩니다. 그런 어려움을 겪으면서 태어난 시민사회신문이 앞으로 시민사회를 대변하고 한국사회의 바람직한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신문으로 역할을 다하길 기대해 봅니다. 시민사회신문이 한국사회가 안고 있는 또 시민단체와 시민운동가들이 갖고 있는 많은 문제점들에 대해서도 정확하게 짚어내고 대안을 마련해 주는 진보적인 전문지가 될 것을 기대하며 다시 한번 창간을 축하드립니다. 손혁재(경기대 정치교육원장)
“알을 깨는 아픔 딛고 당당히”
시민사회신문의 역사적인 출발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살면서 일을 하다 보면 껍질을 깨는 아픔의 과정을 여러 번 겪게 됩니다. 그동안 시민사회운동을 적극적으로 보도하고 운동의 가치를 대변하는 소중한 역할을 한 이들이 질곡을 거쳐 이제 새롭게 태어나기 위해 노력이라고 봅니다. 시민사회신문의 새로운 출발이 우리 사회 미래를 다시 한번 바라보게 되는 소중한 기회가 되지 않나 생각하면서 시민사회신문이 희망의 등불이 되고 미래의 길을 안내하는 길잡이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우리가 잘 아는 말이 있습니다. ‘장강의 앞물은 뒷물이 밀어낸다’는 말입니다. 사회의 발전은 새로 태어난 젊은 세대가 동력이었습니다. 그런 점에서 보면 시민사회신문의 태동은 사회 발전을 예고하는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에 흐믓하기까지 합니다. 적지 않은 기간 아픔을 인내하고 당당히 출발하는 시민사회신문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우리들이 함께 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민사회 신문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정대화(상지대 교수)
“새 상상력으로 사회변화를”
시민사회신문의 창간을 축하드립니다. 시민사회신문이 앞으로 이 땅에서 해야 할 일이 두 가지가 있다고 봅니다. 우선 시민의신문 사태에서도 볼 수 있듯이 여전히 이 사회에서는 상식과 이성이 통하지 않고 있습니다. 아픔을 딛고 새롭게 출발하는 시민사회신문이 바로 이 사회를 상식과 이성이 통하는 세상으로 만들어 주시길 바랍니다. 두 번째는 한국 시민사회에서 여전히 시민권을 행사하지 못하는 이들을 바라보라는 것입니다. 이주노동자, 농민, 청년실업자 등 이들에게 시민권을 부여하는 일에 앞장서 역할을 해야 할 것입니다. 거듭 창간을 축하하며 한국 시민사회가 상상력의 빈곤을 딛고 소위 글로벌 스탠다드라는 신자유주의 세계화에 맞서 얼마든지 인간적인 사회로 가는 새로운 상상력을 담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차별성 있는 매체가 되길 바랍니다. 손석춘(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 원장)
“다양성 반영하는 길잡이 역할”
NGO적 시각도 나름대로 매력적이지만 시민사회의 특징은 다양성과 다원성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앞으로 다양한 의견이 숨쉴 수 있는 길잡이 역할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일방의 의견이 아닌 기업과 정부, 시민사회가 화합의 공동체로 나갈 수 있는 의견을 반영한다면 더욱 좋은 매체가 될 것입니다. 시민들이 궁극적으로 가치 있는 삶을 만들 수 있는 내용을 담아주시길 희망합니다. 우리나라의 시민운동은 경제개발 만큼이나 급속도로 성장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시민운동이 정부, 기업에 대한 비판 중심의 활동을 한 것도 사실입니다. 그 와중에 내부의 문제, 도덕성이나 책임성 소홀에 대한 비판도 있었습니다. 신뢰를 이어가기 위해 내부의 성찰이 필요한 시점인 것입니다. 시민운동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시민사회신문은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한편으로 시민운동의 잘못한 부분은 따끔히 비판하는 언론의 사명을 다한다면 신문의 발전은 물론 시민사회 역시 안정적으로 발전할 것입니다. 김운호(경희대 대외협력처장)
“창조적 비전 제시 기대”
국경없는 시민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할 본격적인 시민운동전문지가 창간하는 것을 축하드립니다. 시민사회신문이 부디 한국 외에도 아시아, 나아가 세계적으로도 의미있는 신문으로 성장하길 바랍니다. 또한 특정분야를 구체적으로 다룰 뿐 아니라 넓은 시야를 가지고 창조적이며 아이디어가 넘치는 매체가 되길 희망합니다. 또 아시아 시민사회 연대의 중심이 되는 매체로 지속적인 역할 비전과 토대를 제시하고 마련하는 신문이 되길 바랍니다. 미우라 히로키(한국관광대 관광일본어과 전임강사)
“겨울이긴 봄꽃처럼”
어려움 속에 희망을 움티우는 시민사회신문의 일꾼들에게 봄의 놀라운 성취를 나눠드리고 싶습니다. 보십시오. 온산에 가득한 봄들을. 고통을 이기고 피어난 꽃이기에 더욱 아름답지 않습니까? 앞으로의 발길에 축복을 기원합니다. 이상호(MBC 기자)
“시민사회 바른 소통 창구”
‘처음처럼’이란 말을 사람들은 많이 합니다. 시작은 처음처럼을 되새기며 해야겠지만 항상 진보하는 자세를 유지해야 할 것 같습니다. 시민사회운동의 내부 비판에도 충실하면서 진정 시민사회의 바른 소통의 창구 역할을 해 주길 기대합니다. 무엇보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는 신문을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공동체 정신을 살리고자 하는 시민단체들의 소식을 듣고 싶네요. 민희(대학원 박사과정)
“시민의식 전환 도움되길”
우리나라의 유교적 특징상 관과 행정에 대해 어려워하는게 시민들의 일반적인 경향입니다. 글로벌, 거버넌스의 시대를 맞아 시민이 직접 참여가 확산돼 대의민주주의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옆에서 추동하는 매체가 되길 바랍니다. 또 시민의 숨결이 느껴지는, 시민의 목소리를 올곧게 담는 정론지가 됐으면 합니다. 시민의식의 변화없이 사회가, 특히 교육문제를 발전적으로 변화시키기 어렵다고 봅니다. 의식전환점이 될 수 있는 신문이 되길 기대해 봅니다. 한주희(대학원 석사과정)
“신선한 젊은 신문 파이팅!”
시민사회신문의 창간을 축하드립니다. 시민과 시민사회 여러 곳의 목소리를 대변해주는 속 시원한 시문이 되길 바랍니다. 시민사회 구석구석에 숨겨진 잘 알려지지 않은 힘든 사람들의 얘기들을 찾아서 깊이 있게 다뤄주세요. 또 다양하고 새로운 디자인도 도입해서 많은 사람들이 보고 싶어지게끔 센스 있고 발랄하고 신선한 젊은 신문이 되기를 기대할게요. 시민을 위한 신문이 되시길 바라며 시민사회신문 파이팅! 이은정(메이크업아티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