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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시민사회

지구촌 유일매체, "존재만으로 감격"

창간축사 1
“운동과 시민사이 다리 되길”

시민사회신문의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시민사회신문은 시민운동과 시민들 사이에 놓인 프리즘, 또는 다리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시민단체와 시민들이 공론을 만들고 추구할 수 있는 가치를 만드는 마당 역할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시민사회운동이 그동안 많은 일을 해왔음에도 그 일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충분히 시민들에게 알려지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시민사회신문 통해 시민사회운동의 가치가 정확히 확산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시민사회운동의 좋은 점만 부각할 게 아니라 스스로 고쳐야 할 점에 대해서도 날카롭고 매서운 글을 통해 지적함으로써 시민사회운동이 자정능력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민사회신문의 성장이 시민사회운동의 성장과 같은 길을 걷길 바랍니다. 운동이 걸어가야 할 머나 먼 길의 동반자가 되길 희망합니다. 씨앗을 뿌려 알찬 열매를 함께 걷어 들이길 바랍니다.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안병옥(환경연합 사무총장)

“한국사회 공론의 장을”

먼저 시민사회신문의 창간을 축하드립니다. 그동안 시민사회를 분석하고 대변하며 심층취재 할 수 있는 언

론이 공백상태였는데 이를 채워 줄 매체가 나와 대단히 반갑게 생각합니다.
한국사회에서는 정부와 시장 뿐 아니라 시민사회의 발전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러나 시민사회는 아직 한국사회에서 미약한 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사회의 균형을 지켜가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시민사회가 너무 왜소해서는 안됩니다.
그러한 의미에서도 시민사회의 성장과 이야기를 담아낼 매체가 절실합니다. 시민사회신문에 대한 기대가 큰 이유입니다. 다시 한번 한국사회 공론의 장이 될 수 있는 역할을 기대하면서 축하의 말을 전합니다.
지금종(창조한국미래구상 사무총장)

“지금은 그저 희망뿐이지만”

자칫하면 입과 귀를 모두 잃어버릴 뻔 했다. 시민사회의 목소리를 대변하던 공론의 장이 사주의 허접한 잘못과 일부의 탐욕으로 문을 닫아가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은 고통스러운 일이었다. 이건 단지 한 회사의 존폐 문제를 넘어서는 것이다. 시민사회의 입과 귀가 막혀버리는 일이었다.
그런데 오늘 쓰러진 시민사회 공론의 깃발을 다시금 부여 잡은 용기있는 사람들 덕에 우리는 다시 입과 귀를 얻게 되었다. 바로 시민사회신문을 세운 설동본 발행인과 그의 동료들이다. 시민사회단체의 목소리를 전해주고, 대안적 담론을 만들어가는 이 마당은 긴요하고 절실하지만, 들이는 품만큼 이문이 나지도 않고, 자체로 빛나는 일도 아니다. 스스로 빛나기 보다는 다른 이들을 빛나게 하는데 그들의 역할이 있다.
이제 시민사회는 큰 원군을 얻게 되었다. 덕분에 시민사회가 대변하는 시민과 한국사회 모두 훨씬 더 풍성해질 것이다. 새로운 시작은 기쁨이지만, 현실적으로는 그저 희망일 뿐이다. 우리가 함께 이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아야 그 희망은 굳건한 뿌리를 내릴 것이다.
이제 시민사회신문이 시민사회의 귀와 입을 넘어 자기 매체를 갖지 못한 가난한 사람들의 목소리를 담아내고 대안적 가치를 나누는 입과 귀가 될 것이다. 우리 모두가 함께 팔을 걷어 부칠 때 가능한 일이다. 함께 큰 꿈을 꾸는 것은 자체로 설레는 일이다. 지금 우리는 함께 설레는 시작을 보고 있다. 시작만으로도 너무 고마운 일이다.
오창익(인권실천시민연대 사무국장)


만화가 이정욱



“대안의 길 함께 만듭시다 ”


시민사회신문의 창간을 축하드립니다. 우리사회가 요즘 많이 어렵다고 얘기합니다. 그리고 위기를 이야기하고 있고, 우리 사회의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에 있습니다.
시민사회신문이 이런 시민사회의 어려움과 우리 사회가 가야할 방향을 정립하고, 대안과 담론을 만들어가는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합니다.
시민운동 진영, 녹색연합을 비롯한 우리 시민운동가들이 함께 하겠습니다.
최승국(녹색연합 사무처장)

“운동 성찰 비판역 맡길”

시민사회신문의 창간을 축하드립니다.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 어려움 때문에 시민사회신문의 미래가 더욱더 기대가 되고, 그리고 더욱 깊은 축하를 해드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저는 시민사회신문이 앞으로 시민단체들과 함께 걸어가되, 시민사회단체들과 떨어져 있는 신문이길 원합니다.
그것은 장기를 두는 당사자들보다 오히려 훈수꾼이 그 판의 직접적인 이해관계를 갖지 않고 관조적으로 바라보기 때문에 더 멀리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시민사회신문이 시민단체들에 대한 비판과 성찰의 계기를 제공하고, 시민단체들이 갖고 있는 문제의식이 집합되고 또 소통되고 하는, 그래서 그런 모든 것들이 모여서 발전적인 방향이 될 수 있도록 이끌어 가는 신문이 되길 기원합니다.
다시 한번 창간을 축하드립니다.
박병옥(경실련 사무총장)

“거대담론과 미시담론 포괄”

이 시대 새로운 전령사인 시민사회신문이 세상을 향해 올곧은 목소리 내는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과거의 여러 문제점을 씻고 전혀 새로운 각오와 그릇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시민사회신문이 화창한 봄날처럼 장하게 여겨집니다.
시민사회신문은 시민사회운동진영 대표지에서 만족하지 말고 한국사회가 나가야 할 방향, 민생담론에 대해 확실한 해답과 대안을 제시하는 한국사회 유일의 매체가 되길 바랍니다.
특히 올해 대선에서 역사를 올바르게 정립하려는 세력의 원군이 되어 그네들이 나가야 할 방향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초기 운영이 쉽지 않겠지만 시대적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똘똘 뭉쳐 어렵고 힘든 파고를 헤쳐 나가길 바랍니다.
시민사회신문이 앞으로 시민사회진영을 기반에 둔 매체에 그치지 않고 한국사회 전체, 나아가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평화까지 포괄하는 거대담론과 시민의 미세한 삶을 다루면서 대안매체로 곧게 서길 희망하고, 기대합니다.
김승국(평화운동가&창조한국미래구상 집행위원장)

“아시아 활동가 연결을”

시민사회신문은 아시아의 비판적 활동가들을 연결하는 매우 중요한 매체 및 싸이트가 될 것입니다.
천꽝싱(인터아시아 연구 the Inter-Asia Cultural Studies: Movements 창간편집자, 칭화대 아태문화연구센터 소장)

“존재 이유만으로 감격”

시민사회신문이 창간하게 된다는 소식 듣고 매우 기뻤습니다. 그동안 해 오신 일들에 감사하는 맘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지요. 시민사회신문같은 미디어가 있다는 사실만해도 감격스러운 일이며, 앞으로도 그 활동은 계속되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하시는 일들, 그리고 희생에 격려를 보내는 바입니다.
프랑소아 우따르(세계사회포럼 창시자, 현 ‘트라이컨티넨탈 센터 소장)

“잠재력 가진 강한 목소리”

정의로운세계를위한국제운동(JUST)은 시민사회신문의 창간을 축하합니다. 국내&국제적인 차원에서 시민사회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음을 생각할 때 이러한 주간지는 한국인과 세계 다른 나라 시민들을 위한 매우 강력한 목소리가 될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JUST는 시민사회신문의 밝은 앞날을 기원합니다.
찬드라 무자파(JUST 회장)

“필요한 부분 채우는 매체”

우리 사회에 반드시 필요한 부분을 채워주는 중요한 매체라고 생각해온 그 신문이 시민사회신문이란 이름으로 되돌아오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흔히 말하는 고양이가 가진 목숨보다 두 배는 더 많은 목숨으로 질기게 살아남으시기 기원합니다. 덧붙여 이번 목숨보다 더 많은 목숨이 필요해질 일이 앞으로 절대 없기를.
클레런스 디아스(유엔 개발과법률국제센터 회장)

“한국사회 발전 기여를”


친구여러분께.
시민사회신문의 창간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합니다. 마치 한국사회의 변화를 말해주고 있는 듯 하며, 그동안 민중과 시민사회 안에 책임과 민주주의가 뿌리내리도록 하는 일에 매진해온 분들을 위해 매우 긍정적인 사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일을 성사시켜온 분들에게 따뜻한 격려를 보냅니다. 부디 ‘시민사회’라는 제호가 앞으로 이 신문을 보다 더 풍요롭게 하는 것은 물론, 한국 사회의 민주주의, 정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중요한 기여를 하게 되길 기원합니다.
로렌스 수렌드라(유네스코 ‘지속가능개발교육을 위한 10개년(UNDESD)’ 관련 아태지역 방콕사무소 자문위원, 마이소르대 경제학과 기획위원)

시민사회신문

 

제1호 4면 2007년 4월 3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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