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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시민사회

공동체라디오 발전방향 모색

70여개 사업체·준비단체 심포지움

 

지난 2년간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 지방자치 발전과 미디어소외계층에 대한 방송접근권을 쉽게 했다는 평가를 받는 공동체라디오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한국커뮤니티라디오방송협의회는 오는 27일 ‘공동체라디오 성찰과 발전을 위한 심포지움’이란 주제로 현재 운영되고 있는 전국 8개 공동체라디오사업체와 공동체라디오를 준비 중인 단체들을 대상으로 공론의 장을 마련했다. 
 
지난해 9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방송법 개정법률안에 따르면 공동체라디오란 ‘공중선전력 10W 이하로 대통령령이 정하는 범위 안에서 공익목적으로 진행되는 라디오방송’을 뜻한다. 현재 운영되는 공동체라디오는 시범사업자로 지난 2005년에 선정되었는데 방송위원회는 지난 5월 현 시범사업자에게 재허가를 추천키로 의결했다. 이로써 공동체라디오방송국에 대한 시범사업이 1년간 연장된다.

주최측은 지난해 개정된 방송법에 향후 정식 사업자로의 전환을 위한 근거 조항이 마련돼 지난 2년간 사업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신규사업자들을 위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심포지엄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용석 한국커뮤니티라디오방송협의회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조배숙 문화관광부 위원장이 축사룰 할 예정이다. 이만제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 정책연구팀장과 송덕호 한국커뮤니티라디오방송협의회 사무국장은 각각 ‘공동체라디오의 역할과 전망’, ‘지역 공동체를 위한 공동체라디오 설립’이란 주제로 발표한다. 또한 지난해 7월 1일부터 방송된 공동체라디오프로그램들 중 우수작을 선정해 시상하는 ‘공동체라디오 AWARD’, 공동체라디오 장비전시회 등도 열린다.

송덕호 사무국장은 “현재 전국 8개 사업체와 준비 중인 60여개 단체가 한 자리에 모여 공동체라디오의 발전을 위해 열띤 논의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상희 기자

 

제13호 13면 2007년 7월 2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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