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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풀뿌리

'국민경선추진위 부산본부' 출범

총괄본부장에 김재규 전이사장ㆍ조경태의원

 

【부산】시민단체와 범여권이 함께하여 범여권 대통령선거 후보를 선출하는 국민경선방법과 관리를 도맡을 '국민경선추진협의회 부산본부'가 발족됐다.

이에 따라 대통합신당 발족과 함께 오는 12월 대선후보 단일화를 위한 범여권의 부산행보가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열린우리당

대통합국민운동협의회와 통합과 창조포럼 주최로 열린 대통합국민원탁회의에서 "대통합 세력은 정당이 하나가 되어 거기에서 단일후보를 뽑아야 경쟁력이 담보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국민경선추진위원회(상임대표 이목희 의원 등, 이하 국경추)는 18일 오후 7시 30분 거제동 국제신문 중강당에서 부산총괄본부장으로 내정된 김재규 전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과 조경태 열린우리당 부산시당 위원장 등 1백여명이 참석한가운데 국민경선추진위원회 부산본부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출범식은 경과보고와 정동익 국경추 상임대표의 인사말에 이어 김재규 전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과 조경태 부산시당 위원장을 부산총괄본부장에 선임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또 공동분장에 박기욱 전 부산시의원 박옥자 전 부산시약사회 부회장, 노재갑 동래구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김희겸 영도구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이 내정됐다.

국민경선추진협의회 부산본부는 부산지역 18개 자치구별로 40만 국민경선단 참여운동 등을 펼쳐 평화 민주개혁세력으로 상징되는 범여권 대선후보의 공정한 경선 관리를 맡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국경추 서울지역본부 총괄본부장은 우원식 의원과 고광진 전 석유협회 회장, 윤소년 6.15 남측위원회 서울본부 상임대표가 맡았고, 지난 15일 출범한 경기본부는 동부권ㆍ서부권ㆍ남부권ㆍ북부권 등 4개 권역별로 나눠 현역 의원과 시민사회단체 인사 각각 1명씩 권역별 공동대표를 맡도록 했다.

 

[민주평화개혁 국민후보 선출을 위한 국민경선추진협의회 부산본부 결성선언문]

국민경선, 국민후보, 평화번영 미래를 위한 출발입니다.
존경하는 부산시민 여러분

올해는 6월항쟁 20주년을 맞는 해이며, 대통령선거가 있는 해입니다. 그리고 내년은 정부 수립 6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정부 수립 이후 지난 60년은 4.19와 5.18, 6월 항쟁과 평화적 정권교체, 그리고 6.15 남북 공동선언에서 보듯이 세계 어느나라 역사에서도 그 예를 찾을 수 없는 '민주주의와 평화 개혁 성취'의 역사였습니다. 그 한복판에 우리 부산시민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역사의 '성취'가 올해 대통령 선거를 치른 이후에도 계속 미래의 성취로 계속 이어질 수 있는 것인지는 미지수입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민주개혁평화세력 집권 10년이 권위주의 체제와 재벌위주의 경제정책의 극복, 그리고 IMF 국난 극복 10년으로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무능한 민주세력'으로 비난받고 있는 절박한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지난 민주평화정권 10년이 무능의 10년에 불과했다는 오명을 역사에 남길 수는 없습니다.

둘째, 지난 역사의 '성취'가 미래의 성취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해서는 민주개혁세력의 통합이 절대적으로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민주평화개혁세력은 지금 분열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대통합이 없이는 미래도 없습니다.

셋째, 대통합을 이루어내고 민주평화개혁 세력의 후보자를 선출하여 대통령선거에서 한나라당과 1대1 구도를 만들기 위한 시일이 너무나도 촉박하기 때문입니다.

더 이상 시간이 없습니다. 미래를 위해, 대통합을 위해 다시 누군가 나서야 합니다. 1987년 6월 항쟁의 중심에 섰던 서울시민이 다시 나서야 합니다.

지난 1987년, 우리는 군사독재에게 빼앗긴 국민 참정권을 되찾고자 '우리 손으로 대통령을 뽑자'고 외쳤고, 지난 2002년 민주당 대통령후보 선출에서는 '국민경선'까지 도입되었습니다. 정당에서 선출한 후보에게 직접 투표하겠다는 소박한 출발이 정당의 후보 선출과정에도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국민 참정권으로 발전한 것입니다.

우리의 국민경선운동은 첫째, 절차적으로는 '정당의 대통령 후보까지 국민이 직접 선택하도록 하자'는 것으로 1987년의 '대통령을 직접 뽑자'는 직선제 운동보다 발전된 국민 참정권 운동입니다.

둘째, 국민경선운동은 '평화번영'이라는 미래를 위한 선택으로, 실질적인 내용을 발전시키는 국민운동입니다. 즉, 국민경선 운동은 참정권 확대운동일 뿐 아니라, 더 나아 '시민사회세력과 양심 있는 정치인이 국민의 힘으로 분열된 정치권을 압박하여 민주평화개혁의 분열을 극복하고 국민후보를 선출하자는 국민참여운동'입니다.

민주평화개혁 세력을 대표하는 모든 예비 후보가 국민경선에 참여한다면 우리는 국민에게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국민경선을 통해 '정치적 무능과 오만'이라는 질타를 감당하고 극복할 수 있으며, '정책적 혼선'에 따른 분열을 치유하여 후보를 선출하면 다가올 대통령 선거에서 냉전수구세력과 싸워 이길 수 있습니다.

이제 제2의 국민참정권 운동, 더 나은 미래를 선택하기 위한 국민운동으로 국민경선 운동을 부산시민 여러분과 함께 힘차게 출발하고자 합니다.

우리 '민주평화개혁 국민후보 선출을 위한 국민경선추진협의회 부산본부'는 국민경선이 명실상부한 국민경선이 되도록 더 많은 부산시민이 선거인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부산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양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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