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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시민정치

미래창조연대 창준위 구성

8월초께 공식 창당…위원장엔 오충일씨

 

시민사회 가치 지향의 새 정당 창당을 목표로 미래창조연대가 8일 창당발기인대회를 열고 창당준비위를 구성했다. ‘선 시민사회, 후 정치권’, ‘선 국민, 후 정치’, ‘선 정책, 후 통합’이라는 3대 기조를 앞세웠다.

창준위 규약채택과 2백여명 가량의 창준위원, 오충일 6월민주항쟁20주년기념사업추진위 공동대표를 창당준비위원장으로 내정한 미래창조연대는 발기인 대회 이후 시민사회·종교계·학계 원로 인사 공식 예방, 시민사회단체 등과 신당 정책형성을 위한 간담회 개최, 최근 ‘국민경선추진 국회의원모임’과 국민경선추진협의회를 발족한 민주평화국민회의와의 공동행동 협의, 개혁정치권 통합논의그룹 접촉 등 본격적인 창당 작업에 들어간다. 창당 일정은 7월초~8월말로 잡고 있다.

김상택 기자

미래창조연대는 6일 환경재단 레이첼카슨룸에서 창당추진위 활동경과와 발기인대회 이후 조직운영, 향후 대선 대응 방안 등을 설명하는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미래창조연대측은 현재 범여권 통합논의세력에서 추진 중인 열린우리당 잔류파, 탈당파, 중도통합민주당 통합파, 손학규 전 지사 지지그룹 등과의 대통합 연석회의에도 당대 당, 세력대 세력 구도의 논의가 아닌 새 정당의 ‘백의종군’ 참여를 종용하기 위해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김호진 미래창조연대 창당추진위 공동대표는 지난 6일 “시대적 요구인 민주주의의 쉼 없는 전진과 이를 위한 민주화세력의 새로운 집결을 위해 정치적 중심체로 거듭 나겠다”며 “기존 정치세력과 다른 새 정치, 새 통합, 새 정당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최근 열린우리당 탈당파 통합논의세력이 미래창조연대와 범개혁세력 통합 창준위 구성 일정과 열린우리당 참여까지 언급한 것에 대해 최열 공동대표는 “여권과 이전 방식의 통합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만일 그럴 경우 국민들은 ‘열린우리당 2중대, 들러리 당’이라고 생각할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진지한 반성을 바탕으로 우리의 원칙과 비전에 맞는 이들과 같이 하겠다”고 언급했다.

미래창조연대는 창준위 차원의 주요 정책방향도 제시했다.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발전 모델 △비정규직 해소 △지역 소외 및 농촌 황폐화 극복 △3불정책 유지를 전제로 한 대대적인 교육개혁·사학투명성 확보 △사회연대성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복지정책 △실업해소·공보육 강화 △한미FTA 국회비준동의 절차 다음 정부 및 국회로 연기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및 남북경제공동체 실현 등이다.

 

이재환 기자

 

제11호 1면 2007년 7월 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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