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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시민정치

‘적녹동맹’ 이뤄지나

민노당 내 녹색정치선언 추진

 

민주노동당 내에서 ‘적녹동맹’이 추진되고 있다. 최근 구성된 녹색정치기획사업단은 조만간 당원 1천인 선언을 통해 ‘민주노동당식 녹색정치’를 제안할 예정이다. 당 대선 후보들에게도 녹색정치선언 동참을 지속적으로 촉구할 계획이다.

그간 사회적 변혁의 과제가 생태적 지속가능성 및 환경정의와 구별될 수 없음에도 녹색파트너십을 당이 구현하지 못하고 있다는 안팎의 지적에 대응하는 움직임이다. 또 민주노동당의 올해 6대 정치목표 중 하나인 ‘사회적 소수자권리 보장 및 환경·생태 가치 실현’에 발맞춘  구체 실천 방안이기도 하다. 보다 장기적으로는 녹색정치 실현을 통해 진보진영의 녹색정치담론 생산, 녹색가치 실현을 위한 정책개발, 지역실천 전략 및 진보적 네트워크 형성 등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녹색정치기획사업단 관계자는 밝혔다.

주요활동으로는 녹색담론·의제·정책 개발, 노동·농민·시민사회·전문가 논의 확산 등과 함께 오는 22일 민주노동당 서울 대선후보합동연설회에서 1천인 선언문 배포와 퍼포먼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5대 녹색정치 의제 발표, 녹색정치 경선후보 검증 등을 8~9월 중 소화하고 ‘민주노동당 그린 비전 2007’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민주노동당 내 ‘녹색정치’ 추진 그룹의 움직임은 자연스럽게 환경시민단체 및 초록정치진영과의 어떤 방식으로든 교집합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민주노동당으로서는 활동의 저변 확대, 시민사회진영은 운동의 정치적 반영 창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재환 기자

 

제12호 1면 2007년 7월 1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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