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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풀뿌리

부산참여자치연대, 환승주차장 개장 촉구

덕천역 주차장 사용치 않고 방치ㆍ불법 주정차 장소로 이용

【부산】부산참여자치시민연대(상임공동대표 김정각ㆍ김민남)는 부산교통공사(사장 김구현)가 지난 2005년 11월 지하철 3호선 개통과 함께 개장 예정이던 170면 규모의 덕천역 환승주차장을 사용하지 않고 방치하여 불법 주정차 및 안전사고를 유발시킨다는 최근 언론보도와 관련, 지하철 환승주차장을 조속히 개장하라고 촉구했다.

 

부산참여자치시민연대

덕천-숙등역 환승주차장 입구. 바리케이드로 굳게 닫혀 있고 파손된 입간판이 수개월째 방치되고 있다.

22일 부산참여자치연대에 따르면, "현재 덕천역 환승주차장은 4m 길이의 진입로에 각종 쓰레기와 차량에 받힌 철제 입간판만 흉물스럽게 놓여 있고, 또한 입구에 마련된 안전지대는 불법 유턴 장소로 변모되었으며, 밤이 되면 대형 차량들의 불법 주정차 장소로 이용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부산참여자치연대는 또 "이는 시민의 편의와 안전은 고려하지 않고 사업자 선정 및 협의 과정의 지연으로 초래되는 불편함을 시민들에게 고스란히 전가하는 부산교통공사의 행정 미숙 및 편익이라 할 것이며, 특히 이러한 상황은 부산교통공사가 내걸고 있는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의 목적과도 반하는 처사이고 무엇보다 시민의 안전에 매우 심각한 위협을 초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부산참여자치연대는 마지막으로 "부산교통공사가 조속한 시일내로 관련 사업자와의 협의를 통해 시민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승주차장의 정비 및 개장을 촉구하며, 아울러 이와 유사한 형태의 미 개장된 수영구 수영역-광안역 환승주차장 또한 개장이 빨리 되어야 할 것이며, 차제에 이러한 형태의 사업지연으로 인한 시민불편 및 안전사고 위협을 없애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노승조 부산참여자치연대 시민사업국장은 "지하철 환승주차장이 사용되지 않은 채 그대로 방치되면서 불법 주정차 장소로 이용되는가 하면 교통사고를 유발시키는 애물단지가 되고 있다"면서 "고유가와 버스 지하철 환승이 겹쳐 지하철이 모처럼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주차장을 만들어놓고도 놀리는 부산교통공사의 대처가 되레 지하철 이용을 가로막고 있다"며 조속한 개장을 촉구했다.

양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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