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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시민정치

각당 대선주자 부산서 전초전

대선주자들, 대선정국에 대한 입장 밝혀

 

【부산】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참석을 계기로 부산을 방문한 각 당의 대선주자들이 당내 경선과 남북정상회담 이후의 대선정국에 대한 입장을 각각 밝혔다.

 

4일부터 1박 2일간의 부산경남 방문에 나선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5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부시 미 대통령과의 면담이 무산된 것과 관련해 "대선을 앞두고 백악관에서 그렇게 판단을 한 것 같은데 그 판단을 이해하며 원칙에 입각해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남북정상회담에 대해서는 "한 두번 만난다고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진정성을 갖고 해야 한다"며 "이번 정부에서도 만나고 차기정부에서도 만나고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내 경선이 파행을 빚는 가운데 부산을 찾은 대통합민주신당의 정동영 예비후보는 지도부가 제시한 이른바 '원샷 경선'안에 대해 수용여부를 두고 고민중임을 내비쳤다.

 

정 후보는 4일 영화제 개막식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2, 3등이 경선규칙을 바꾸자고 해서 지도부가 따른 것은 민주주의의 원칙을 저버린 것"이라고 당 지도부를 비난하면서도 "판을 깰 수 없다는 게 고민"이라고 밝혔다.

당내 대선 후보 확정 이후 처음으로 부산을 찾은 민주노동당의 권영길 후보는 5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정상회담의 성과인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권 후보는 또 두 정상간의 약속된 합의가 착실히 추진될 수 있도록 가칭 '범국민 추진위원회 구성'과 국회차원의 '대책기구 수립'을 제안했다.  

 

양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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