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 다양한 시민강좌 개설
오는 10월 참여연대가 재미난 강좌시리즈를 마련했다. 하루의 시작을 좋은 책을 가지고 수다한판 떨자는 ‘굿모닝세미나’와 낮엔 생업에 종사하지만 밤에는 모여 공부하자는 ‘주경야독’이 바로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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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한권 읽기 어려운 시대
하루하루 허덕이는 요즘 같은 세상에서 책 한권 제대로 읽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좋은 책인 줄은 알지만, 혼자 읽어나가는 엄두가 나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 관심분야가 같은 사람들끼리 토론하면서 읽고 책을 쓴 저자와도 직접 만난다면 책을 읽은 감동은 과히 폭발적이지 않은가. 이 점을 이용한 강좌가 바로 ‘굿모닝세미나’이다.
한 달에 한 권 읽고 싶은 책을 선정해 일주일에 한번씩 만나 읽고 토론하고 마지막 주에는 직접 저자와 함께 깊은 대화를 나누게 된다. 첫 테이프는 인간과 사회현상에 대해 거시적 분석과 미시적 분석을 자유자재로 넘나든다는 평을 듣는 여성학자 정희진 씨가 끊는다. 참여자들이 한 달 동안 읽어 나갈 책은 ‘페미니즘의 도전’으로 과격한 제목과는 달리 ‘내가 서 있는 곳’을 그리고 ‘그것을 넘어선 곳’까지 서로 다른 차이들이 부드럽게 녹아있는 책이다.
10월 4일 오전 10시에 오리엔테이션을 하는 것을 시작으로 10월 매주 월요일 오전에 ‘내 안의 창 힘껏 열어젖히기’란 제목으로 상쾌한 아침나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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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효제 교수 입담 기대하시라
“낮엔 일을 하고 밤에는 공부한다”는 뜻의 주경야독. 말마따나 직장인의 인문학 공부를 위한 강좌로 조효제 교수(성공회대 NGO대학원)의 인권강좌로 문을 연다.
조효제 교수는 ‘세계인권사상사’, ‘머튼의 평화론’을 번역한데 이어 최근 연구년 동안 인권의 담론에 대해서 쉽게 설명한 ‘인권의 문법’을 펴내 인권에 대해 알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또한 ‘인권의 문법’은 사람마다 제각기 말하는 인권에 대해 알기 위해 인권이 정치사회적으로 어떻게 변하는지 쉽게 구성하여 비평가들의 찬탄을 받은 바 있다.
이 강좌는 기획할 때부터 인권에 관심 있는 사람을 비롯해서 인권의 시각으로 영감을 얻으려는 많은 사회운동가들이 관심을 가졌다. 더군다나 조효제 교수의 재미난 입담은 인권에 대한 향연에 맛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매달 다른 주제로 시민 앞에
‘톡 쏘면서도 달콤한 인권’이란 제목으로 10월 8일 개강하여 매주 월요일 저녁 사람들이 인권을 공부하기 위해 밤에 모여든다. ‘굿모닝세미나’, ‘주경야독’ 모두 참여연대의 새 보금자리에서 쾌적하게 진행될 예정이며, 한 달에 한 번씩 다른 주제로 시민들과 함께 하게 된다.
-www.peoplepower21.org 에서 자세한 일정 및 수강비 참고 -문의 및 신청 : 참여연대 시민교육팀 02-723-0580, people@pspd.or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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