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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시민사회

“평화? 조금 어려운데요”

[시민사회소식통]-‘평화, 아름다운 길 2007’ 공모전

 

‘평화가 뭡니까?’라는 질문에 대한 대부분의 사람들의 반응은 대체로 이럴 것이다. 평화운동단체인 ‘씨알평화’(www.seed4peace.org, 씨알의 '알'은 '아래 아'임을 밝힙니다 /편집자)가 추구하는 평화는 이러한 쉽지 않은 질문을 시민들 스스로 일상 속에서부터 실천해가자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지금 세계는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더욱 심화되고 있어서 서로의 삶을 나누는 인간다운 삶의 모습과 공동체성은 사라져가고 있다. 문명의 발달로 인해 물질의 풍요를 누리며 편리한 생활을 영위하게 되었지만 인간의 영성은 고갈되어 마음의 평화를 누리지 못하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다. 이러한 현실은 국가간 평화, 그리고 개인의 내면의 평화 등 이 세계와 인간의 삶 속에 참 평화가 없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오늘 우리가 추구해야 될 평화는 전쟁과 폭력 없는 사회적 평화와 더불어 인간의 영성에 만족을 주는 총체적 평화이다. 지금 시대는 국가간, 인종간의 폭력과 사회집단 사이의 갈등, 그리고 개인의 불안을 치유하는 보다 궁극적인 평화운동의 실천을 절실하게 요구하고 있다. 씨알평화는 이러한 뜻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모여 보다 궁극적인 비폭력 평화정신을 구현하고자 만들어졌다.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열리는 ‘평화, 아름다운 길 2007’은 그 연장선상에 있다. 공모전에 참여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이다.

 

첫째, 가족, 학교, 직장, 지역사회 등 일상에서 평화를 실천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응모하는 방법이다.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제출이 가능하나 3편 이내로 제한된다. 물론 국내외에서 이미 실행되고 있는 프로그램은 제외된다.

 

둘째, 가족, 학교, 직장, 지역사회, 국가 간, 문명 속에서 만나게 되는 평화의 모습, 평화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인간의 내면에서 발견되는 평화의 가치를 담은 내용을 UCC에 담아 응모하는 방법이다.

 

모든 형태의 디지털 영상물이 가능하며 장르에 있어서도 다큐, 단편영화, 애니메이션, 모션픽처, 뮤직비디오 등 모든 형식이 가능하다. 분량은 최대 10분을 넘을 수 없으며 접수기간은 9월 30일까지이다.

응모자는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www.peacetheway.org)에서 참가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하면 된다. 제작된 동영상은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 안내대로 온라인 접수하거나 파일 원본을 CD 혹은 DVD에 담아 등기우편으로 발송하면 된다.

우수작에는 15박 16일의 인도평화영성순례의 기회(또는 노트북)가 주어지며 다양한 시상품 및 기념품이 준비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수상작들은 국내외 평화운동의 확산을 위한 교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CD나 DVD로 제작 배포된다. 응모작들은 엄정한 심사를 거쳐 10월 중순에 ‘씨알들의 평화축제’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문의 02-755-4187



이은석 씨알평화 사무국장

 

제20호 17면 2007년 9월 1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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