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지구촌 썸네일형 리스트형 가을볕, 할미들 환한 웃음 곱다 돈은 안돌지만 대목장엔 사람냄새 '물씬' 추석 명절 앞둔 죽변 대목장 풍경 【울진】하늘은 높고 바람은 따사롭다. 몇 차례 태풍을 견딘 들녘은 손으로 움켜잡고 싶을 만큼 탐스런 황금빛이다. 살아갈수록 도무지 늘지 않는 게 요즘 살림살이다. 그래도 예전에는 허리띠 바짝 조여매고 먹을 거 안 먹고 입을 거 안 입고 자식 공부시키며 조금씩 저축도 하고 살았는데 요즘은 도무지 하루하루 살기가 빠듯하다. 남효선 동해 연안해역을 듸닾은 냉수대와 북한수역의 중국쌍끌이어선 오징어 어종 싹쓸이로 오징어 성어기인 9월, 1일 200여척씩 드나들던 오징어 파시인 죽변항이 썰렁하다. 지난 10일경 오징어떼가 조금씩 출현하기 시작했으나 여전히 예전의 풍요로움은 찾아볼 수 없다 예년과 달리 올 추석연휴는 유난히 길다. 몇 주일 전.. 더보기 이전 1 ··· 3 4 5 6 7 8 9 ··· 3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