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문화 썸네일형 리스트형 유리왕 따라 천도의 길을 돌다 한국방정환재단 어린이·청소년 고구려 문화유적답사[2] 주인을 알 수 없는 고구려 고분 옆의 석인상 비구름으로 하늘이 낮은 비류수 강변에서 주몽(추모)의 옛 여인들을 떠올려본다. 소서노, 유화, 그리고 예씨. 욕심 같아서는 뱃길에 올라 오녀산성(홀승골성)의 험준한 성벽 벼랑을 가깝게 둘러보고 싶었으나 오락가락하는 빗줄기의 심술로 환인댐 아래까지 돌아오면서도 기대했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물안개 속에 주몽의 옛 세월이 아스라하기만 하다. 주몽은 수상세력의 우두머리 격인 하백의 딸 유화부인으로부터 생명을 얻었고 또 부여 금와왕의 아들 대소에 쫒기다 엄리수(지금의 송화강으로 추정하기도 함)에서는 자라부족 등이 내어준 갈대배의 도움으로 강을 건너 생명을 건졌다. 그리고 비류수를 무대로 살아온 연타발의 졸본에서 .. 더보기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6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