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人 썸네일형 리스트형 재벌과 사회적 대타협 가능하지 않다 이재영_독설의 역설 [16] 같은 스웨덴을 보고 배우는 데에도 여러 갈래가 있는데 노동운동과 사회복지의 발달을 보는 게 한국 진보운동 주류의 시각이고, 이른바 사회적 타협 모델로 보는 게 노무현 정권 안에 유럽파의 생각이다. 그런데 이런 두 방향과는 달리 ‘재벌과의 타협’에 특별히 주목하는 흐름도 있으니 금융경제연구소의 이찬근(인천대 무역학과), 대안연대의 정승일(국민대 경제학부) 교수이고 근래에는 캠브리지대의 장하준 교수가 그 바통을 이어받았다. “우리나라의 민주화가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경제적으로 실망스러운 결과를 낳은 것은… 재벌 총수 가족들과 같은 집단들의 권력을 약화시키기만 하면 되는 것으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노동자, 농민을 비롯한 일반 국민들은… 금융자본가들이 시장원리에 따라 재벌 총수 가족.. 더보기 이전 1 ··· 82 83 84 85 86 87 88 ··· 26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