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人 썸네일형 리스트형 특별한 배려 작은 인권이야기[1] 내가 일하는 단체에는 ‘성소수자권리’를 위해 활동하는 소모임이 있다. 대학생과 일반 직장인들로 구성되어 있고, 또 주로 성소수자들이 모여 활동한다. 그리고 성 소수자 권리에 관심 있는 이성애자들도 있다. 이 모임이 결성되고 한 1년이 지났을 즈음 재미있는 일이 있었다. 모임에 참여하는 이성애자들이 소외감을 느낀다며 불만을 토로하기 시작한 것이다. 10명 남짓 되는 작은 모임이지만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동성애자들이 자기들끼리 익숙한 용어로 또 분위기로 모임을 주도한다는 것이다. 물론 의도된 것은 아니었다. 어쨌든 이 모임에서는 이성애자들이 소수자였고, 일반사회와는 반대로 동성애자들이 일반사회에서 느끼던 소외감이나 차별을 이성애자들이 받게 된 것이다. 지금도 기억이 생생하다. 항상 소수라.. 더보기 이전 1 ··· 256 257 258 259 260 261 262 ··· 26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