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人 썸네일형 리스트형 동네 책방이 된 대한서림 책으로 보는 눈 [10] 도서관 자료를 갈무리하다가, 제가 고등학교 때 챙겨 놓았던 ‘도서상품권 홍보책자’ 하나를 보았습니다. 1991년에 인천에서도 도서상품권을 쓸 수 있게 되었다면서, 인천에서 가장 컸‘던’ 새책방 〈대한서림〉에서 내놓은 책자입니다. 책자 사이에는 “대한서림 창립 36주년 기념 특별회원을 모집합니다”라는 말을 큼직하게 적어 놓은 안내글도 있습니다. 이 안내글이 1991년 것이니, 책방 〈대한서림〉은 어느덧 52해라는 세월을 인천에서 책을 나누어 왔다는 소리가 됩니다. 자전거를 타거나 두 다리로 걸어서 동네 나들이를 하노라면 학교 앞을 으레 지나가게 됩니다. 이렇게 초중고등학교 앞을, 또는 대학교 앞을 지나가면서, 학교 앞 문방구와 가게를 가만히 들여다봅니다. 간판이며 유리문이며 진열장.. 더보기 이전 1 ··· 157 158 159 160 161 162 163 ··· 26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