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人 썸네일형 리스트형 "새 정치 실험 어디 갔나" 이재영_독설의 역설[13] 시민사회정치세력화 일침 연초 언론의 각광을 받으며 등장한 ‘시민운동 정치세력화’, 흔히 ‘미래구상’이라 불리는 흐름은 그 좌장인 김호진 교수 같은 이가 ‘미래창조대통합민주신당’이라는 당에서 한 자리 차지하느냐 마느냐 하는 문제로 낙착되고 있다. 몇 달 전 나는 미래구상의 기획자에게 “투기 아니냐”는 질문을 던졌고 그는 “정치는 투기”라 맞받았다. 미래구상에 대한 시민운동 주류의 판단은 더 노골적이어서 “결국 사기일 것”이라는 예측이 나돌았었다. 그렇게 됐다. 반 년 남짓 동안 ‘창조한국미래구상’에서 ‘통합번영미래구상’으로, 그리고 ‘미래창조연대’로 간판을 바꿔 단 자칭 ‘시민운동 정치세력화’는 몇 가지 원칙을 공언했었다. “들러리 2중대는 안 되겠다”(최열)라거나 “대통령 선거.. 더보기 이전 1 ··· 113 114 115 116 117 118 119 ··· 26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