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人/오피니언 썸네일형 리스트형 어떻게 다시 시작할 것인가 [시민운동2.0] 누가 뭐라 해도, 그동안 시민사회운동의 역사는 ‘고행’의 역사였습니다. 한국사회에서 지금만큼의 인권·복지·투명성을 실현하는데 90년대부터 2000년대의 시민사회운동의 기여는 실로 엄청난 것이었죠. 낮은 급여와 복잡한 고민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온 시민사회 활동가들께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깊이 감사드립니다. 최근 다들 ‘시민운동이 큰 위기’라고 이야기합니다. 동의하지 않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대체로 그렇다고 여기는 것 같고 필자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위기의 원인에 대해서 제대로 된 진단을 접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참여통로의 다양화, 시민운동 반대 세력의 점증, 참신성의 약화, 1인 NGO(UCC)의 출현, 진보정당의 진출과 정당정치의 변화, 정부에 의한 개혁의제의 흡수…. .. 더보기 이전 1 ··· 95 96 97 98 99 10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