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人/오피니언 썸네일형 리스트형 평화를 위한 개발도 있다 ‘잘사는 평화’를 찾아서[1] 대선 예비주자들이 경쟁하듯 경제 관련 공약을 발표하고 있으나, 물량적인 경제성장·경제발전·개발론에서 맴돌고 있다. 아직도 GNP=민생, 신화·개발 지상주의에 매달리고 있는 이들의 경제정책에서 인간을 위한 경제발전론, 평화를 위한 개발론의 요소를 찾기 힘들다. 예비주자들 사이의 정치적 견해는 비교적 잘 구별되나, 경제정책의 구분선이 명확하지 않은 채 개발주의에 젖어 있다. 보수적인 주자일수록 개발 만능주의를 신봉하면서 자신이 개발연대·성장연대에 소속되어 있음을 은근히 과시한다. 그래야 보수지향적인 유권자의 표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사회주의 경제성장을 추구하는 민주노동당 예비주자들의 경제정책이, 무늬만 진보인 ‘또 다른 방식의 개발론’으로 왜곡될 가능성이 있다. 본질..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 10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