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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노동&인권

이랜드 사태 장기화

노조 '사측 고용안정 보장 없이 언론플래이만'

 

비정규직 문제로 부딪친 이랜드 노사간 단체교섭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가운데 사측이 복직과 직장폐쇄라는 양면전술을 벌이고 있다. 사측이 밝힌 복직안에 대해 노조는 고용안정 보장 없는 언론플레이용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노총은 ‘매출 0%’운동을 확대하는 등 사측에 대한 압박강도를 높였다.

이랜드일반노조와 뉴코아노조는 지난 15일 “교섭이 진전되지 않는 원인은 사측이 장기파업으로 생계의 위협을 받는 조합원을 기만하고 노동조합 무시하며 탄압과 불법노동행위을 벌이는데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노총은 16일 서울 목동 홈에버 앞에서 비정규직 노동자 생존권 사수 투쟁과 이랜드 투쟁 승리를 위한 1천선봉대 발대식을 열었다. 김상택 기자


뉴코아 강남점 등이 6개 매장 직장폐쇄를 단행한 것에 대해 사측 관계자는 “영업을 불법적인 방법으로 방해하는 데 대한 지점 차원의 자구적인 대응”이라며 점주들이 격앙되어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랜드 사태가 장기화되자 민주노총은 18일 전국노동자 대회를 통해 이랜드 집중 투쟁을 선언하고 나섰다. 16일에는 홈에버 서울 목동점에서 ‘이랜드 투쟁 승리를 위한 1천명 선봉대’ 발대식을 열고 경찰 및 사측과 충돌을 빚기도 했다.

 

심재훈 기자

 

제16호 1면 2007년 8월 2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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