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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풀뿌리

단체장공약이행 ‘기대이하’

5점 만점에 2.04점 ‘서울 1위’

 

민선 4기 16개 광역단체장의 임기 1년 공약이행 평가 결과 5점 만점에 평균 2.04점이라는 ‘기대 이하’ 점수가 매겨졌다.

경실련은 지난 2일 이들 광역단체장의 후보시절 공약의 정책이행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광역단체는 서울(2.98)이었다. 이어 경기(2.25), 전남(2.23), 대구(2.17), 울산(2.14), 강원(2.12), 부산(2.09), 경남(2.06), 대전(2.05), 전북(1.95), 제주(1.95), 인천(1.91), 경북(1.75), 광주(1.72), 충북(1.70), 충남(1.60) 등의 순이었다.

경실련은 “이번 평가의 결과에 주목하기보다 이후 광역자치단체의 정책적 틀을 실현가능하도록 검토하고 단계별 계획을 다시 한번 면밀히 세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 작업은 선거당시 제시한 3대 핵심공약의 정책화 이행정도, 예정배정여부 및 이행정도 등에 대한 정보공개 답신 자료를 근거로 7개 영역에서 평가·분석했다. 평가는 임승빈 경실련 지방자치위원장(명지대 교수), 소순창 건국대 교수 등과 경실련 사무국이 지난 7월 한달 동안 진행했다.  

경실련은 이번 발표 이후에도 보다 구체적인 평가 틀을 마련해 시·도정 정책평가 활동을 계속할 방침이다. 

 

이재환 기자

 

제14호 1면 2007년 8월 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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