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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시민사회

"2007대선시민연대 구성한다"

시민·환경운동가대회 공론화

 

'나쁜 기업‘ 이랜드 불매운동 결의문 채택

시민사회운동진영의 전국단위 대선공동대응기구가 출범한다. 오는 24일 준비위 구성을 위한 전국모임을 참여연대에서 가지고 구체 활동 계획 수립에 들어간다.

김상택 기자

2007 전국 시민환경운동가대회가 18일부터 21일까지 전북 군산대에서 열렸다. 참석한 활동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2007 전국 시민·환경운동가대회’가 지난 18부터 21일까지 전북 군산대에서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한국환경회의 공동 주최로 열렸다. 250여명의 활동가들이 모여 운동 현안 진단과 교류의 장을 가진 이번 대회에서 참석자들은 그동안 연대회의 차원에서 논의되던 대선 공동대응의 전국적 합의를 모아냈다. 서울지역 8개 시민단체들이 제안한 ‘2007대선시민연대’(가칭) 구성의 필요성에 기본적으로 합의하고 지역별·부문별 연대의 틀을 모색할 예정이다. 김민영 참여연대 사무처장은 “가급적 7월말까지 준비위를 구성하고 8월내 연대기구를 정식 출범하는 일정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연대기구에 들어오지 않더라도 부문과 지역에서 정책공유 등 ‘따로 또 같이’ 전술을 펴는 방안을 모색하자”고 밝혔다.

이날 대선공동대응의 방식으로 제시된 것은 정책감시·제안·철회운동을 포함하는 ‘삶의 질 정책운동’과 유권자참여운동의 방식으로 ‘시민이 원하는 세상 2007 유권자의 목소리 운동’ 등이다. 실무 단위 작업을 펼칠 준비위 사무실은 참여연대 또는 연대회의가 입주한 우리함께센터 건물에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시민·환경운동가대회에서는 이밖에 △사회책임(SR) 논의와 시민사회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기업사회책임시민연대’ 구성 제안 △경부운하 추진에 대한 시민사회 대응 △대중교통전국네트워크 구성을 위한 준비 워크숍 △시민운동가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원탁토론 △시민사회운동을 지원하는 연구소의 과제와 전망 등이 논의됐다.

한편 시민·환경운동가대회에 참여한 단체와 활동가들은 지난 20일 이랜드 노조를 탄압하는 정부에 대한 문제제기와 사측인 이랜드의 상품 불매운동 실천을 위한 '나쁜 기업‘ 이랜드 불매운동 결의문을 채택하기도 했다.

 

이재환 기자

 

제13호 1면 2007년 7월 2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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