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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시민사회

체·음·미 평가변환 반발 본격화

교사1만명 의견서 제출 예정

 

교육부가 교육·시민단체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3일 ‘체육·예술 교육 내실화 방안’을 행정예고한데 대해 체육·음악·미술교육정상화공동대책위원회와 전교조 등 28개 단체들은 지난달 27일 기자회견을 열어 교육부의 ‘체육·음악·미술 평가결과 기록방식 변환’ 강행에 대한 앞으로의 투쟁계획을 발표했다.

김상택 기자

전교조, 체육·예술교육정상화공동대책위원회 등은 27일 서울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후문에서 2009학년 중, 고등 신입생부터 체육·예술 교과평가를 3단계 절대 평가로 하겠다는 교육인적자원부의 개선안에 반대하는 교육정상화 투쟁 선포식을 열었다.


체육·예술공대위는 지난달 13일 교육부가 체육&예술 교과의 3등급 절대평가 등을 내용으로 하는 ‘체육·예술 교육 내실화 방안’을 발표하자 현재 입시교육 체제 하에서 평가의 차별화는 교과의 차별화로 이어져 결국 공교육 교과의 붕괴를 야기시킬 것이라며 반발한 바 있다.

교육부가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음에 따라 원래 계획대로 오는 3일 행정예고가 된다면 20일의 유예기간을 두지만 거의 확정된다는 지적이다. 체육&예술공대위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행정예고 유보와 공청회를 요구했다.

또한 체육·예술공대위는 “2009년에 시행될 훈령임에도 교육부가 서둘러 진행하는 데에는 노무현 대통령 임기 내에 마무리를 지으려는 정치적 의도가 숨어있는 것 아니냐”며 “이 사안에 대해 찬성이든 반대이든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공론화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한데 교육부가 이를 거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사안이 반대움직임에도 불구하고 교육부의 행정예고대로 오는 3일 진행된다면 체육·예술공대위는 오는 6일 광화문에서 교육부 규탄대회를 시작으로 13일에는 공개 토론회, 18일에는 체육·예술인 100인 선언과 교사 1만인 의견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전상희 기자

 

제10호 12면 2007년 7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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