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있는 쇠고기 수입허용…일본과 차이 | |||
국제수역사무국(OIE)이 끝내 미국을 ‘광우병 발생 위험 통제국가’로 판정했다. 그러나 이번 판정을 놓고 ‘정치적 결정’이란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한미FTA 재협상 논란 속에서 OIE 결정을 근거로 맥스 보커스 미 상원 재무위원장은 지난 23일 “한국 등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전면 재개하지 않으면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할 수 있다”는 발언을 하는 등 미국측 압력이 거세지고 있다.
각국 수의공무원으로 구성된 OIE의 이번 결정은 다분히 ‘정치적’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지난 3월 OIE 과학위원회는 미국의 광우병 등급을 예비판정하면서 미국측의 교차오염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다. 미국은 광우병 위험물질(SRM)을 폐기하지 않고 비반추동물(닭, 돼지)의 사료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교차오염의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또한 농림부가 지난 달 9일 OIE에 보낸 비공개 문서에도 미국의 사료정책과 광우병 검사 체계, 광우병 예찰 제도, 이력추적제 등이 제대로 시행되지 않고 있음을 지적한 바 있다. | |||
이향미 기자
제5호 4면 2007년 5월 28일자 |
'News > 시민정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정규직, 진보대연합 성사 관건” (0) | 2007.05.28 |
---|---|
"월권, 독소조항 수두룩 '경악'" (0) | 2007.05.28 |
“상호 이익되는 쪽으로 ‘추가협의’” (0) | 2007.05.28 |
초록정당 창당 제안 시동 (0) | 2007.05.28 |
한미FTA, 불공정협상 극치 (0) | 2007.05.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