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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시민사회

재외국민 선거법안 외면 규탄

참정권연대, 국회앞 1인시위

 

재외국민참정권연대 회원들과 재외동포 대표들이 11월20일부터 여의도 국회 정문앞에서 무기한 일인시위에 돌입한다. 참정권연대 회원들은 16일 오전 서초구의 한 음식점에서 모임을 갖고 재외국민 선거법안 통과를 외면한 국회를 규탄하기 위해 거리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시위자가 걸머질 샌드위치 간판에는 “300만 재외국민 투표하고싶다”는 글이 쓰여진다. 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1시까지.

11월20일의 첫 번째 일인시위는 워싱턴한인회장과 세계한인회장대회 의장을 역임했던 김영근씨이다. 21일에는 재외국민참정권연대 김제완 사무국장, 22일 양창영 공동대표 그리고 신혜일 재일동포본국투자회 부회장, 이효정 세계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 사무국장, 박채순 재외국민참정권연대 공동집행위원장, 이경태 대외협력위원장 등이 나선다.

재외국민참정권연대 양창영 공동대표는 대선을 앞두고 정쟁에만 몰두하며 300만 재외국민의 한표의 꿈을 외면하고 있는 대통합신당 한나라당등 정치권의 무관심을 규탄하고 재외국민의 단호한 의지를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서 이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300만 재외국민의 올해 대통령선거 참여는 이미 불가능해졌고, 내년 4월9일로 예정된 총선 참여도 물거품이 되어가고 있다. 두 마리 토끼를 다 놓치고 있는 격이다. 선관위는 선거준비기간 6개월을 요구했고 전문가들은 4개월이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선관위안대로 한다면 10월9일까지, 전문가들 안대로 한다면 12월9일까지 재외국민 선거법안이 개정되어야 한다.

그러나 국회 정치관계법특위는 열리지 않고 있으며 정기국회는 재외국민의 열망을 외면한채 11월 23일 종료된다.

 

김제완 세계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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