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사랑하는 이들이 더욱 그리워지는 계절, 유족과 고인의 추억을 회상하고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게 하는 추석을 맞아 부산시설관리공단(이사장 최태진)에서는 고인에 대한 추모의 정을 가득 담은 이색음악회를 연다.
부산시설관리공단 |
부산시설관리공단은 지난 5월 금정구 두구동 영락공원에서 제2회 추모음악회를 열었다. 이날 음악회에서는 고인에 대한 추모 글 모음집인 <가슴 밭에 묻은 사랑>낭송 등 행사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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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2일 오후 3시 부산 영락공원의 영락원 앞 광장에서 개최되는 '제3회 추모음악회'에서는 고인의 넋을 위로하고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을 주제로 성묘 및 참배객들에게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이색적인 분위기의 문화향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부산 멜로스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부산 챔버싱어즈의 합창으로 진행될 이번 추모음악회는 강영훈의 색소폰 독주와 테너 박 훈의 독창, 뮤지컬 캣츠 중 'Memory', '아리랑 환타지', '마법의 성', '사랑의 인사' 등 클래식 음악연주와 '산유화', '훨훨 날아요', '사랑으로' 등 일반인들에게 친근한 곡의 합창으로 다양한 레퍼토리로 구성된다.
아울러 고인에 대한 '추모의 글' 모음집인 <가슴 밭에 묻은 사랑>의 애틋한 편지의 글 낭송도 이어져 참배객들의 가슴 아린 그리움을 달래고 가족사랑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영락공원이 선진 장례문화를 선도하고 친근한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금까지 추모음악회, 개량근조화 전시회, 장례문화교실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왔다"고 밝히고 "이번 제3회 추모음악회에는 추석명절 연휴날 많은 성묘 및 참배객들이 자리를 같이하여 고인을 기리며 가족의 정을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락공원은 이날 추모음악회와 더불어 태평양전쟁 희생자 유족회와 생활보호대상 노인사회복지시설인 백양원에 쌀 10포 등 지원과 금정구 내 결손가정 중ㆍ고등학생 3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사랑나눔 봉사회' 활동도 함께 해 이웃사랑을 실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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