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환경 썸네일형 리스트형 여수 기름유출사고, 소량이 164톤? 사건 축소 급급해 초동방제 실패 피해 확산 “민관조사단 구성하고 지역주민 참여 보장해야” 설날 아침, 여수에는 최악의 설 선물이 날아들었다. 유조선 우이산호(Wu Yi San)와 GS-칼텍스 원유부두의 충돌로 다량의 원유가 바다로 유출된 것이다. 1995년 씨프린스호 사고의 악몽을 기억하고 있는 여수시민들은 마음을 졸일 수 밖에 없었다. 그나마 “유조선에서의 유출은 없고 유출량도 소량(800L)이며, 신속히 방제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정부 발표에 조금이나마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었다. 그러나 사고 발생 후 시간이 지나면서 오염범위가 넓어지고, 두통을 호소하는 주민들이 늘어났으며, 급기야 16만 4천L(164톤)의 엄청난 기름이 유출되었다는 해경의 발표가 이어지면서 이번 유류오염의 피해 규모가 당초보다.. 더보기 이전 1 2 3 4 ··· 9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