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시민정치 썸네일형 리스트형 열망에서 실망, 이제는 대립 '관료의 덫'에 빠진 지향 잃은 '희망' 한미FTA타결을 계기로 다시 넘어올 수 없는 강을 건너게 되기 직전까지 시민사회는 노무현 정부에게 위기의 신호를 계속 보내왔다. 시민사회는 그동안 사회적 대화, 민관협치 차원에서 저출산고령화대책위 등 정부가 마련한 논의 탁자에 앉아왔다. 그러나 위기의 징후는 너무 자주, 많이 찾아왔다. 익명을 요구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사회적 대화가 아닌 일방적 통보에 가까운 논의가 이어져 언제 탈퇴할지를 가늠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민주주의 퇴행 지적까지=위기의 징후는 또한 너무 일찍부터 발견돼 왔다. 노무현 정부는 인수위 시절부터 열망을 실망으로 바뀌게 할 조짐을 보였다. 지난 2001년 이후 논의가 사실상 중단된 새만금 개발 사업 카드를 슬며시 꺼내며 지금까지 이어지는 환.. 더보기 이전 1 ··· 92 93 94 95 9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