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속 ‘그들’과 ‘우리’의 모습
제2회 이주노동자영화제 ‘무적활극’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주노동자영화제(MWFF)가 이주노동자의 방송 주최로 열린다. ‘무적활극’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2회째를 맞는 영화제는 오는 31일 개막식과 서울 상영회를 시작으로 안산, 제주, 대구, 의정부, 용인, 인천, 마석, 여수, 김해 등 전국 10개 지역을 순회하며 오는 10월 말까지 이어진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경기문화재단, 한국시네마데크협의회, 방송위원회, 시민방송 RTV 등이 후원했다. 국내외 이주노동 관련작 상영 개막작은 세르히오 아라우 감독의 ‘멕시코인이 사라진 날’이다. ‘만일 캘리포니아의 라티노들이 하룻밤 만에 사라진다면’이란 가정 아래 미국 내 이주노동자들의 현실을 날카롭게 풍자한 영화다. ‘나인스타 호텔’도 주목을 끈다. 이른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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