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人/창비ㅣ주간논평 썸네일형 리스트형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경제민주화 ‘땡처리 전략’으론 서비스업 발전 없어 최근 박근혜 대통령이 신년기자회견을 통해 내수 활성화와 서비스산업 발전을 거론하면서 모처럼 경제정책의 기본 방향이 변화할 것인지에 대해 관심이 일고 있다. 그동안 우리나라의 경제정책, 특히 성장정책은 대기업 위주, 제조업 중심, 수출지향적이었다. 여기에 딱 맞는 기업 모형이 재벌이었다. 삼성이나 현대 같은 재벌 그룹은 정확히 이런 정부시책에 의해 육성된 기업집단이다. 이런 시책에 적응하지 못한 기업들은 사라져갔다. 국내 건설경기에만 의존하는 영세 건설회사들이 사경을 헤맨 지는 오래되었고, 한때 최고의 기업으로 대학생들의 선망의 대상이던 SK텔레콤조차 내수가 부진하면서 요새는 그 위세가 예전만 못하다. 우리 경제정책의 모순적 역사 이런 정책은 빛과 그림자 .. 더보기 이전 1 2 3 4 5 ···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