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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환경

수차례 지목된 원자력연구소 안전성

국감 다발 지적사항… 정보공개도 안돼

 

원자력연구소의 안전문제는 지난 2005년 정기국회 국정감사에서도 논란거리였다. 당시 변재일 현 대통합민주신당 의원은 “금속우라늄 생산을 목적으로 지난 1979년부터 도입한 6불화우라늄(UF6) 총 반입량 198.7t 중 184.8t을 차폐시설없이 19년간 장기야적 보관했다”고 지적했다. 6불화우라늄은 습기를 만나면 사람의 폐를 녹이는 불화가스를 발생시켜 엄격하게 보관, 관리해야 할 핵물질로 알려져 있다.

또 연구소내 하나로 원자로는 60여건 지적 및 건고사항을 받아 지난 6월부터 현재까지 가동 중단 상태다. 48건의 지적사항이 나왔고 이 중 34건은 과기부에 변경신고를 하지 않은 사항이다. 특히 방사성 물질을 직접 다루는 동위원소 생산시설에 대한 사항이 10건이나 됐다고 ‘원자력안전망구축을위한시민대책위’는 밝혔다.

이와 함께 논란의 도마 위에 오르는 것으로 원자력안전기술원에 ‘스마트 원자로 추가 건설 계획’이 있다. 연구소 내 연구용으로 신청, 기존 하나로 원자로의 2.5배 규모의 새로운 원자로를 건설한다는 내용이 이영순 민주노동당 의원을 통해 알려졌다. 지난 2002년 연구개발이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지난해부터 관련자료를 공개하라는 각계의 요구에 현재까지 묵묵부답이라고 시민대책위는 밝혔다.

 

이재환 기자

 

제16호 6면 2007년 8월 2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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