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남북정상회담 개최 소식이 전해지자 부산시민들은 놀랍다는 반응과 함께 환영의 뜻을 나타내고 있다.
시민들은 부산역과 터미널 등 공공장소에서 TV와 라디오의 뉴스속보에 귀를 기울이며 남북정상회담 추진과정 등 관련소식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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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개최 소식이 전해지자 부산시민들은 놀랍다는 반응과 함께 환영의 뜻을 나타내고 있다. |
특히 시민들은 남북공동행사로 부산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8.15 민족통일대축전이 북측의 불참통보로 무산되면서 실망감도 컸던 것이 사실이라며 남북정상회담 개최 소식이 일단 의외라는 반응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지난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당시 북한응원단이 만경봉호를 타고 부산을 방문했던 것을 기억하고 있는 시민들은 이번 정상회담이 한반도 평화분위기 조성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는 반응이다.
한편 부산지역 시민단체들도 환영의 뜻을 나타내며 회담 준비에 차질이 없기를 바란다고 8일 논평을 통해 밝혔다.
8.15 민족통일대축전 서울에서 개최
8.15 민족통일대축전 행사가 서울에서 개최되는 것으로 최종 확정됐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는 7일 오후 회의를 갖고 북측의 분산개최 제의에 따라 서울에서 행사를 진행하기로 결론지었다.
8.15행사 부산조직위는 8일 부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세부적인 일정과 행사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논평] 제2차 남북정상회담을 환영한다. 28일부터 3일간 평양에서 2차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발표한데 대해 적극 환영하는 바이다. 2007년 8월 8일
9.19공동선언과 2.13합의가 최근 구체적인 실천단계에 접어들고 북미간의 평화협정 전환, 북미수교의 문제가 언급되고 있는 최근의 상황에 비추어볼 때, 이번 2차 남북정상회담은 한반도의 평화체제 구축에 최적의 시점이며 항구적인 평화체계의 구축에 관한 실질적인 합의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2000년 6.15공동선언이후 확대되었던 남북경협과 교류협력이 이번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새로운 단계로 진입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평화공존과 번영의 현실적인 기반이 확고히 다져지길 기대한다.
7년 만에 재개되는 남북정상회담은 향후 정례화, 제도화될 수 있도록 남과 북은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고 대국적으로 합의할 것을 바란다.
어떠한 정치적 이유를 떠나서 모든 국민과 정치세력은 이번 회담은 성공적 개최를 위해 노력하고 협력해야 할 것이다. 또한 노무현 정부도 그에 부응하여 이번 회담이 그야말로 평화통일의 새로운 국면을 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길 바란다.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는 제2차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부산시민 각계각층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다.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 (사)노동자를위한연대, 부산경실련, 부산민언련, 부산민예총, 부산참여자치시민연대,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부산생명의전화, 부산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부산흥사단, 부산환경운동연합, 부산YMCA, 부산YWCA (이상 12개 단체)
양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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