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허브 기대…과당경쟁 등 안전문제도"
양병철 기자
【부산】부산에 본사를 둔 지역민간 항공사의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 국제선까지 취항하게 될 예정인데 동남권 신공항 건설에도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와 부산상공회의소 지역 기업들은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부산 본사의 민간 항공사를 설립하기로 해 주목을 받고 있다.
부산은행과 세운철강, 동원개발 등 7개 지역 기업들은 주식회사 '부산항공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이번 달 안에 법인설립을 마친 뒤 투자자 모집에 나설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150석 규모의 항공기 5대로 부산과 인천, 제주 등지를 오가는 노선을 오는 2009년부터 취항한 뒤 일본과 중국, 동남아 등 국제노선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동남권 국제선 수요가 연간 180만명에 달하는 등 잠재수요가 풍부한 만큼 차별화 된 가격과 서비스로 지역 항공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것이다. 부산항공이 성공할 경우 동남권 신공항 건설의 타당성에 더욱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이미 부산에 본사를 둔 영남에어가 내년 2월 취항준비를 서두르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 항공사간 과당경쟁 우려와 항공인력 부족에 따른 안전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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