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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민족&평화

피스&그린보트 출항

보름 일정 동북아 평화 기행

 

환경재단은 지난 14일부터 보름간 일본의 대표적 평화단체인 피스보트와 공동 주관으로 ‘2007 피스&그린보트’ 행사를 진행한다.

지난 2005년 처음 시작된 이 행사는 한일 양국의 각계 인사와 시민 600여명이 함께 아시아 각지를 돌며 지구촌 평화와 환경문제를 생각하는 여행 프로그램이다. 일정은 일본 요코하마 항을 떠나 아오모리(17일), 홋카이도(18일)를 거쳐 러시아의 캄차카(21일), 사할린(24일), 블라디보스톡(26일)을 경유, 28일 부산에 도착하는 여정이다. 올해는 ‘Stop! 지구온난화’란 주제로 선상 토론회 및 각종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또 오는 8월 핵연료재처리 시설이 가동될 예정인 일본 아오모리의 록카쇼무라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러시아 캄차카 반도, 홋카이도의 쿠시로 습지 등도 돌아볼 예정이다. 기항지 및 선내 프로그램으로는 어린이들을 위한 선상학교, 학술 강연회, 교류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 조동성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 김기식 전 참여연대 사무처장, 조용현 칼럼리스트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특별 강연도 준비돼 있다. ‘시민사회정당’을 추진 중인 최열 환경재단 대표와 대선 주자로 물망에 오르는 문국현 유한킴벌리 사장도 승선한다.

피스&그린보트 주최측은 “아시아 화해를 가로막는 역사문제를 비롯, 동북아시아의 사회, 문화, 환경문제를 시민사회의 열린시각으로 보고 대안을 찾기 위한 여행”이라며 “오는 2014년까지 이를 위한 항해를 계속 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성수 기자

 

제12호 2면 2007년 7월 1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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